“금 주우러 가자” 중국서 퍼진 골드러시 소동, 황당한 진실 [잇슈 SNS]

입력 2023.09.05 (06:47) 수정 2023.09.0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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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외곽의 한 하천 바닥에 무리 지어 모여 있는 사람들!

자갈만 남은 하천 바닥 사이를 샅샅이 살펴보며 뭔가를 찾는 데 열중인데요.

이들이 찾고 있는 건 바로 사금 같은 금 조각입니다.

지난달 이곳에 홍수가 휩쓸고 간 뒤 하천 바닥을 따라 금 조각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방에서까지 금을 채취하려는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당국이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며 채취를 자제해달라고 매일 당부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골드 러시' 소동은 최근 황당한 결말을 맞게 됐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금으로 보였던 황금빛 조각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으로 밝혀졌고요.

한 20대 남성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황동 입자를 하천에 뿌리고 사람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이 문제의 남성은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힌 행위로 형사 입건된 뒤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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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5 06:47:52
    • 수정2023-09-05 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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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외곽의 한 하천 바닥에 무리 지어 모여 있는 사람들!

자갈만 남은 하천 바닥 사이를 샅샅이 살펴보며 뭔가를 찾는 데 열중인데요.

이들이 찾고 있는 건 바로 사금 같은 금 조각입니다.

지난달 이곳에 홍수가 휩쓸고 간 뒤 하천 바닥을 따라 금 조각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방에서까지 금을 채취하려는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당국이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며 채취를 자제해달라고 매일 당부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골드 러시' 소동은 최근 황당한 결말을 맞게 됐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금으로 보였던 황금빛 조각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황동으로 밝혀졌고요.

한 20대 남성이 소셜미디어상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황동 입자를 하천에 뿌리고 사람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이 문제의 남성은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어지럽힌 행위로 형사 입건된 뒤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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