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윌리엄스 ‘세기의 대결’

입력 2005.09.1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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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흥미로운 테니스 경기가 펼쳐져 한국 테니스 사상 최대 관중인 1만 2천여 명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세계 여자 테니스의 간판 스타 샤라포바와 비너스의 맞대결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샤라포바와 비너스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몰려들었습니다.

하늘색과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자, 만 2천 여명의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관중 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듯 비너스와 샤라포바는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습니다.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스트로크와 강력한 서비스.

이들이 펼치는 현란한 플레이에 관중들의 탄성과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세영(회사원) : "정말 가슴 두근거리구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흥분을 느끼는 것 같아요"

경기에선 1세트 후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흑진주 비너스가 샤라포바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윔블던에 이어 최근 2연승, 라이벌 대결에선 통산 2승 2패의 동률을 이뤘습니다.

<녹취>비너스 윌리엄스: "한국에 1년에 한번 이상 와서 한국 팬들을 위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샤라포바 :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오늘 경기를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승패를 떠나 멋진 승부를 펼친 비너스와 샤라포바는 상금 3만 달러를 모두 보육 시설에 기탁하기로 해 빅매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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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라포바-윌리엄스 ‘세기의 대결’
    • 입력 2005-09-19 21:20: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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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흥미로운 테니스 경기가 펼쳐져 한국 테니스 사상 최대 관중인 1만 2천여 명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세계 여자 테니스의 간판 스타 샤라포바와 비너스의 맞대결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샤라포바와 비너스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몰려들었습니다. 하늘색과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자, 만 2천 여명의 관중석에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관중 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듯 비너스와 샤라포바는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습니다. 코트 구석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스트로크와 강력한 서비스. 이들이 펼치는 현란한 플레이에 관중들의 탄성과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세영(회사원) : "정말 가슴 두근거리구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흥분을 느끼는 것 같아요" 경기에선 1세트 후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흑진주 비너스가 샤라포바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윔블던에 이어 최근 2연승, 라이벌 대결에선 통산 2승 2패의 동률을 이뤘습니다. <녹취>비너스 윌리엄스: "한국에 1년에 한번 이상 와서 한국 팬들을 위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샤라포바 :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오늘 경기를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승패를 떠나 멋진 승부를 펼친 비너스와 샤라포바는 상금 3만 달러를 모두 보육 시설에 기탁하기로 해 빅매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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