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빅 매치서 KT 강백호 복귀…‘갑자기 폭우가’

입력 2023.09.05 (21:48) 수정 2023.09.05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1,2위팀 LG와 KT가 가을야구와 같은 뜨거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과 이강철 감독은 최원태와 쿠에바스를 내세워 주중 첫 번째 경기, 모든 걸 쏟아붓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 팀의 경기는 후반기 최고 빅 매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선두 LG였습니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KT 쿠에바스의 초구를 공략해 선제 한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마치 빨랫줄처럼 뻗어간 타구는 홈런 라인 위쪽 담장을 맞고 떨어졌는데요.

선제 홈런에 신난 LG 염경엽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문보경을 맞이했습니다.

LG는 이어진 3루 기회에서 한 점을 추가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KT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4번 타자 박병호가 올시즌 12호, 한 점짜리 커다란 아치를 그렸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2점 차로 뒤진 3회, 1,2루 기회에서 회심의 승부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강백호를 대타로 투입한 것인데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강백호, 최원태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마치 가을야구처럼 치열했던 경기, 4회 시작을 앞두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1시간 넘게 중단됐는데요.

조금 전 재개된 경기에서 두 팀은 승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화 우익수 김태연이 장타성 타구를 멋진 점프 캐치로 잡아냅니다.

5회엔 최정의 담장 앞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SSG가 7회 김민식의 스퀴즈 번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위 빅 매치서 KT 강백호 복귀…‘갑자기 폭우가’
    • 입력 2023-09-05 21:48:44
    • 수정2023-09-05 21:57:43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1,2위팀 LG와 KT가 가을야구와 같은 뜨거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과 이강철 감독은 최원태와 쿠에바스를 내세워 주중 첫 번째 경기, 모든 걸 쏟아붓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무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두 팀의 경기는 후반기 최고 빅 매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선두 LG였습니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KT 쿠에바스의 초구를 공략해 선제 한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마치 빨랫줄처럼 뻗어간 타구는 홈런 라인 위쪽 담장을 맞고 떨어졌는데요.

선제 홈런에 신난 LG 염경엽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문보경을 맞이했습니다.

LG는 이어진 3루 기회에서 한 점을 추가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KT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4번 타자 박병호가 올시즌 12호, 한 점짜리 커다란 아치를 그렸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2점 차로 뒤진 3회, 1,2루 기회에서 회심의 승부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강백호를 대타로 투입한 것인데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강백호, 최원태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마치 가을야구처럼 치열했던 경기, 4회 시작을 앞두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1시간 넘게 중단됐는데요.

조금 전 재개된 경기에서 두 팀은 승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화 우익수 김태연이 장타성 타구를 멋진 점프 캐치로 잡아냅니다.

5회엔 최정의 담장 앞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SSG가 7회 김민식의 스퀴즈 번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