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이강인 바라기 황선홍 “최대한 빨리 합류했으면”

입력 2023.09.05 (21:50) 수정 2023.09.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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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이 창원에서 마지막 합숙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을 하루라도 빨리 소집해 발을 맞추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오는 13일 이강인의 합류 시점이 결정날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이강인.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하루라도 빨리 소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황선홍/항저우 AG 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과) 같이 해본지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과의 조합이나 포지셔닝(위치 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합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사실상 이강인 차출을 허용한 상태고 오는 13일 우리 쪽에 보내줄 시점을 알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이 오는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이전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이 공격 재능을 마음껏 뽐내기 위해선 와일드카드로 뽑힌 백승호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백승호/항저우 AG 축구 국가대표 : "아시다시피 저는 끝나면 바로 군복무를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또 올 수 없는 기회니까 정말 간절하게 준비 잘 하자고(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오늘 파주에 소집돼, 4회 연속 아시안 게임 메달 사냥을 위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9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민아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민아/항저우 AG 여자 축구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렇게 다시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하고요. (아시안게임을) 월드컵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아시안게임에서 풀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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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매불망 이강인 바라기 황선홍 “최대한 빨리 합류했으면”
    • 입력 2023-09-05 21:50:51
    • 수정2023-09-06 07: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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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이 창원에서 마지막 합숙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을 하루라도 빨리 소집해 발을 맞추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오는 13일 이강인의 합류 시점이 결정날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이강인.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하루라도 빨리 소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황선홍/항저우 AG 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과) 같이 해본지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과의 조합이나 포지셔닝(위치 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합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사실상 이강인 차출을 허용한 상태고 오는 13일 우리 쪽에 보내줄 시점을 알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이 오는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이전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이 공격 재능을 마음껏 뽐내기 위해선 와일드카드로 뽑힌 백승호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백승호/항저우 AG 축구 국가대표 : "아시다시피 저는 끝나면 바로 군복무를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또 올 수 없는 기회니까 정말 간절하게 준비 잘 하자고(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오늘 파주에 소집돼, 4회 연속 아시안 게임 메달 사냥을 위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9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민아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민아/항저우 AG 여자 축구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렇게 다시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하고요. (아시안게임을) 월드컵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아시안게임에서 풀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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