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 확대”
입력 2023.09.07 (12:17)
수정 2023.09.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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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며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설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우리 경제 동향 분석에서도 유가 문제가 경기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언급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하고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 불확실성 언급을 더 강조하는 모양샙니다.
KDI는 중국의 경기불안 우려가 커진 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유가 부담으로 소비가 줄고 기업 활동도 위축될 거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소비 동향에 대해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7월 소매 판매는 1.7% 감소했는데, KDI는 그 원인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함께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전체 경기는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 감소폭이 줄고 일 평균 수출액 감소세도 개선됐습니다.
KDI는 다만 중국 경기불안으로 기업 심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 여건의 경우 중국의 경기 불안 확대와 함께 미국의 긴축적 통화 정책을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중국은 정부 차원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심화 됐다고 봤고 미국은 통화 긴축 부담에도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KDI는 판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며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설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우리 경제 동향 분석에서도 유가 문제가 경기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언급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하고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 불확실성 언급을 더 강조하는 모양샙니다.
KDI는 중국의 경기불안 우려가 커진 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유가 부담으로 소비가 줄고 기업 활동도 위축될 거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소비 동향에 대해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7월 소매 판매는 1.7% 감소했는데, KDI는 그 원인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함께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전체 경기는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 감소폭이 줄고 일 평균 수출액 감소세도 개선됐습니다.
KDI는 다만 중국 경기불안으로 기업 심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 여건의 경우 중국의 경기 불안 확대와 함께 미국의 긴축적 통화 정책을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중국은 정부 차원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심화 됐다고 봤고 미국은 통화 긴축 부담에도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KDI는 판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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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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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07 14:14:36
[앵커]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며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설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우리 경제 동향 분석에서도 유가 문제가 경기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언급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하고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 불확실성 언급을 더 강조하는 모양샙니다.
KDI는 중국의 경기불안 우려가 커진 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유가 부담으로 소비가 줄고 기업 활동도 위축될 거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소비 동향에 대해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7월 소매 판매는 1.7% 감소했는데, KDI는 그 원인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함께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전체 경기는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 감소폭이 줄고 일 평균 수출액 감소세도 개선됐습니다.
KDI는 다만 중국 경기불안으로 기업 심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 여건의 경우 중국의 경기 불안 확대와 함께 미국의 긴축적 통화 정책을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중국은 정부 차원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심화 됐다고 봤고 미국은 통화 긴축 부담에도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KDI는 판단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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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며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설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우리 경제 동향 분석에서도 유가 문제가 경기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언급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하고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 불확실성 언급을 더 강조하는 모양샙니다.
KDI는 중국의 경기불안 우려가 커진 데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유가 부담으로 소비가 줄고 기업 활동도 위축될 거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소비 동향에 대해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7월 소매 판매는 1.7% 감소했는데, KDI는 그 원인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함께 고물가를 꼽았습니다.
전체 경기는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생산 감소폭이 줄고 일 평균 수출액 감소세도 개선됐습니다.
KDI는 다만 중국 경기불안으로 기업 심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 여건의 경우 중국의 경기 불안 확대와 함께 미국의 긴축적 통화 정책을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중국은 정부 차원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심화 됐다고 봤고 미국은 통화 긴축 부담에도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KDI는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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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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