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에 북한이 모든 핵을 포기하기로 한 것은 일단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핵포기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또 검증은 어떻게 되는지 조일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폐기해야 하는 핵가운데 먼저 최대 8-9개로 추정되는 핵 무기는 숫자와 관계없이 모두 포기 대상입니다.
또 1차 북핵 위기 때 8천개의 연료봉을 재처리해 얻은 플루토늄과 지난 5월 인출했다는 8천개의 연료봉도 현존하는 핵 계획에 포함됩니다.
더욱이 북한이 민수용이라 주장했던 5메가와트급 영변 원자로와 50메가,2백메가와트급 원자로는 물론 방사화학실험실과 연료봉 제조공장 등 핵 관련 시설도 포기 대상입니다.
<인터뷰>김근식(경남대 교수) : " 핵과 관련된 모든 시설, 그리고 핵과 관련된 든 계획들을 없애는 것이기 ?문에. 이것은 미국과 한국이 요구한 것을 수용한다는 의미에서 북한이 전략적 결단..."
다만 HEU 고농축 우라늄은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포기 대상인지 여부가 논란꺼리입니다.
핵 포기를 실행에 옮기는 절차는 핵 동결과 이에 대한 IAEA나 미국의 검증, 감시 체제 확보, 해체, 검증 그리고 전력 공급 순으로 수 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송전 논의나 경수로 제공 관련 절차를 어느 단계에서 시작하느냐를 놓고 북미가 맞설경우 공동성명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어서 오는 11월 제 5차 6자회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동성명에 폐기 대신 포기 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북한의 능동적 자세를 고려한 표현으로, 실제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이번에 북한이 모든 핵을 포기하기로 한 것은 일단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핵포기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또 검증은 어떻게 되는지 조일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폐기해야 하는 핵가운데 먼저 최대 8-9개로 추정되는 핵 무기는 숫자와 관계없이 모두 포기 대상입니다.
또 1차 북핵 위기 때 8천개의 연료봉을 재처리해 얻은 플루토늄과 지난 5월 인출했다는 8천개의 연료봉도 현존하는 핵 계획에 포함됩니다.
더욱이 북한이 민수용이라 주장했던 5메가와트급 영변 원자로와 50메가,2백메가와트급 원자로는 물론 방사화학실험실과 연료봉 제조공장 등 핵 관련 시설도 포기 대상입니다.
<인터뷰>김근식(경남대 교수) : " 핵과 관련된 모든 시설, 그리고 핵과 관련된 든 계획들을 없애는 것이기 ?문에. 이것은 미국과 한국이 요구한 것을 수용한다는 의미에서 북한이 전략적 결단..."
다만 HEU 고농축 우라늄은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포기 대상인지 여부가 논란꺼리입니다.
핵 포기를 실행에 옮기는 절차는 핵 동결과 이에 대한 IAEA나 미국의 검증, 감시 체제 확보, 해체, 검증 그리고 전력 공급 순으로 수 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송전 논의나 경수로 제공 관련 절차를 어느 단계에서 시작하느냐를 놓고 북미가 맞설경우 공동성명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어서 오는 11월 제 5차 6자회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동성명에 폐기 대신 포기 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북한의 능동적 자세를 고려한 표현으로, 실제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핵 포기와 폐기…검증은?
-
- 입력 2005-09-20 21:03:0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이번에 북한이 모든 핵을 포기하기로 한 것은 일단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핵포기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또 검증은 어떻게 되는지 조일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폐기해야 하는 핵가운데 먼저 최대 8-9개로 추정되는 핵 무기는 숫자와 관계없이 모두 포기 대상입니다.
또 1차 북핵 위기 때 8천개의 연료봉을 재처리해 얻은 플루토늄과 지난 5월 인출했다는 8천개의 연료봉도 현존하는 핵 계획에 포함됩니다.
더욱이 북한이 민수용이라 주장했던 5메가와트급 영변 원자로와 50메가,2백메가와트급 원자로는 물론 방사화학실험실과 연료봉 제조공장 등 핵 관련 시설도 포기 대상입니다.
<인터뷰>김근식(경남대 교수) : " 핵과 관련된 모든 시설, 그리고 핵과 관련된 든 계획들을 없애는 것이기 ?문에. 이것은 미국과 한국이 요구한 것을 수용한다는 의미에서 북한이 전략적 결단..."
다만 HEU 고농축 우라늄은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포기 대상인지 여부가 논란꺼리입니다.
핵 포기를 실행에 옮기는 절차는 핵 동결과 이에 대한 IAEA나 미국의 검증, 감시 체제 확보, 해체, 검증 그리고 전력 공급 순으로 수 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송전 논의나 경수로 제공 관련 절차를 어느 단계에서 시작하느냐를 놓고 북미가 맞설경우 공동성명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어서 오는 11월 제 5차 6자회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동성명에 폐기 대신 포기 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북한의 능동적 자세를 고려한 표현으로, 실제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