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88 고속도로는 ‘누더기 도로’

입력 2005.09.20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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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포장상태가 가장 불량한 곳으로 남해 고속도로와 88 고속도로가 꼽혔습니다

땜질 보수로 도로가 누더기가 돼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송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진주 남강휴게소 근처, 달리던 차량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심하게 흔들립니다.

냉정에서 서김해구간도 마찬가집니다.

도로 여기저기 솟아 올라 화물차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김병수(부산 연산동): "아무래도 불편하죠."

<인터뷰>화물차 운전기사 '"김해 쪽은 화물차는 조심해야돼요."

금이가거나 파손된 부분을 땜질식으로 보수를 한 탓입니다. 이 같은 포장불량구간이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구간의 15%, 남해 2 지선은 16%나 됩니다. 88고속도로와 함께 포장상태가 전국에서 가장 불량한 도로로 드러났습니다.

권경근(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도로가 낡고 공단지역이 있어 대형차량이 많이 통행해서 노면이 좋지 않습니다."

임시로 도로를 보수할 경우 노면이 불량해져 교통사고의 또다른 원인이됩니다. 실제로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전국 고속도로 평균치보다 30%정도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07년에야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누더기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의 불편과 사고 위험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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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88 고속도로는 ‘누더기 도로’
    • 입력 2005-09-20 21:25: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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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포장상태가 가장 불량한 곳으로 남해 고속도로와 88 고속도로가 꼽혔습니다 땜질 보수로 도로가 누더기가 돼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송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진주 남강휴게소 근처, 달리던 차량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심하게 흔들립니다. 냉정에서 서김해구간도 마찬가집니다. 도로 여기저기 솟아 올라 화물차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인터뷰>김병수(부산 연산동): "아무래도 불편하죠." <인터뷰>화물차 운전기사 '"김해 쪽은 화물차는 조심해야돼요." 금이가거나 파손된 부분을 땜질식으로 보수를 한 탓입니다. 이 같은 포장불량구간이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구간의 15%, 남해 2 지선은 16%나 됩니다. 88고속도로와 함께 포장상태가 전국에서 가장 불량한 도로로 드러났습니다. 권경근(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도로가 낡고 공단지역이 있어 대형차량이 많이 통행해서 노면이 좋지 않습니다." 임시로 도로를 보수할 경우 노면이 불량해져 교통사고의 또다른 원인이됩니다. 실제로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전국 고속도로 평균치보다 30%정도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007년에야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누더기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의 불편과 사고 위험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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