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깊이 1천미터 동굴에 고립된 탐험가 구출 작전

입력 2023.09.12 (06:51) 수정 2023.09.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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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깊이 천 미터가 넘는 튀르키예 동굴에 고립된 탐험가 구출 작전입니다.

울퉁불퉁한 바위 틈 사이 좁은 통로를 비집으며 들것에 실린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끌어올려 집니다.

보시는 장면은 튀르키예 타우루스산맥 남쪽 모르카 동굴에서 고립된 탐험가를 구출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출신의 동굴학자이자 베테랑 탐험가인 마크 디키는 최근 깊이 1천276m 모르카 동굴의 지도 작성을 위한 국제 탐사 활동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현지시간 2일 급성 위출혈 증상으로 깊이 1,040미터 지점에서 그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튀르키예와 헝가리, 폴란드, 이탈리아 등 17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제 구조대가 투입됐고요.

선발대인 헝가리 구조대가 먼저 동굴로 들어가 긴급 수혈로 그를 안정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력으로는 동굴을 빠져나올 수 없는 몸 상태여서 국제 구조대는 준비 작업을 마친 뒤 그를 들것에 실어 좁고 험난한 동굴 통로를 함께 빠져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튀르키예 구조 당국에 따르면 현재 그는 동굴 입구에서 100미터 아래 지점까지 무사히 도달한 상태이고요.

이후로도 모든 이송 과정이 순조롭다면 구출 작전은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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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2 0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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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는 깊이 천 미터가 넘는 튀르키예 동굴에 고립된 탐험가 구출 작전입니다.

울퉁불퉁한 바위 틈 사이 좁은 통로를 비집으며 들것에 실린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끌어올려 집니다.

보시는 장면은 튀르키예 타우루스산맥 남쪽 모르카 동굴에서 고립된 탐험가를 구출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출신의 동굴학자이자 베테랑 탐험가인 마크 디키는 최근 깊이 1천276m 모르카 동굴의 지도 작성을 위한 국제 탐사 활동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현지시간 2일 급성 위출혈 증상으로 깊이 1,040미터 지점에서 그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튀르키예와 헝가리, 폴란드, 이탈리아 등 17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제 구조대가 투입됐고요.

선발대인 헝가리 구조대가 먼저 동굴로 들어가 긴급 수혈로 그를 안정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력으로는 동굴을 빠져나올 수 없는 몸 상태여서 국제 구조대는 준비 작업을 마친 뒤 그를 들것에 실어 좁고 험난한 동굴 통로를 함께 빠져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튀르키예 구조 당국에 따르면 현재 그는 동굴 입구에서 100미터 아래 지점까지 무사히 도달한 상태이고요.

이후로도 모든 이송 과정이 순조롭다면 구출 작전은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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