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가계 부채 또 7조원 늘어 사상 최대…50년 만기 주담대 영향?

입력 2023.09.13 (18:34) 수정 2023.09.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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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푭니다.

지난달 가계 부채가 또 늘었습니다.

다른 대출은 조금 줄었는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7조 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다섯 달 연속 증가, 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사상 최대치라고 합니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천75조 원입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827조 8천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은 천억 원가량 줄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다소 살아나면서 호가도 올라가는 분위기인데요.

최근에 인기를 끈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들어 8조 3천억 원가량이 공급됐는데 이 가운데 6조 7천억 원, 83.5%가 7월과 8월에 집중됐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50대가 57%로 20~30대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받았습니다.

금융당국은 농·수협은행 등 50년 주담대를 많이 다뤘던 특수은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또 함께 인기를 끌었던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을 오는 27일부터 판매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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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3 1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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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 부채가 또 늘었습니다.

다른 대출은 조금 줄었는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7조 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다섯 달 연속 증가, 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사상 최대치라고 합니다.

금액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천75조 원입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827조 8천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은 천억 원가량 줄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다소 살아나면서 호가도 올라가는 분위기인데요.

최근에 인기를 끈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들어 8조 3천억 원가량이 공급됐는데 이 가운데 6조 7천억 원, 83.5%가 7월과 8월에 집중됐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50대가 57%로 20~30대보다 두 배 가까이 더 받았습니다.

금융당국은 농·수협은행 등 50년 주담대를 많이 다뤘던 특수은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또 함께 인기를 끌었던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을 오는 27일부터 판매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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