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만찬에서 친밀 ‘과시’…김정은, 군시설 등 추가 방문

입력 2023.09.13 (21:06) 수정 2023.09.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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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 뒤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담 뒤에도 러시아의 다른 곳들을 찾아 군사시설 등을 둘러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극동 현지에서 취재 중인 조빛나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 특파원! 공식 환영 만찬, 분위기는 어땠나요?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공식 환영 만찬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만찬 시작과 함께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서로에게 인사말을 했는데요.

두 사람의 만찬사 먼저 들어보시죠.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새로운 친구 두 명보다는 옛 친구 한명이 좋다' 러시아의 이같은 속담이 오늘날 우리 두 나라 관계를 잘 반영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방금 나는 푸틴 동지와 전략적 협동과 지지 연대를 한층 강화해나간 것에 대하여 만족한 견해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희망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우주기지 시찰과 회담, 만찬까지 일정을 소화한 김 위원장은 6시 반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떠났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김 위원장은 우선 항공편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항공편으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민간 및 군용 항공 장비가 생산되는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인데 첨단 전투기 등을 생산합니다.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에선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대학과 러시아과학원의 여러 시설, 특히 해양생물학 연구실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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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러, 만찬에서 친밀 ‘과시’…김정은, 군시설 등 추가 방문
    • 입력 2023-09-13 21:06:11
    • 수정2023-09-13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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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 뒤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담 뒤에도 러시아의 다른 곳들을 찾아 군사시설 등을 둘러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극동 현지에서 취재 중인 조빛나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 특파원! 공식 환영 만찬, 분위기는 어땠나요?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공식 환영 만찬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만찬 시작과 함께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서로에게 인사말을 했는데요.

두 사람의 만찬사 먼저 들어보시죠.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새로운 친구 두 명보다는 옛 친구 한명이 좋다' 러시아의 이같은 속담이 오늘날 우리 두 나라 관계를 잘 반영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방금 나는 푸틴 동지와 전략적 협동과 지지 연대를 한층 강화해나간 것에 대하여 만족한 견해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희망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우주기지 시찰과 회담, 만찬까지 일정을 소화한 김 위원장은 6시 반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떠났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김 위원장은 우선 항공편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항공편으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민간 및 군용 항공 장비가 생산되는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인데 첨단 전투기 등을 생산합니다.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에선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대학과 러시아과학원의 여러 시설, 특히 해양생물학 연구실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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