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 잡았어요”…출동했더니 “느낌이 그랬다?”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15 (07:41) 수정 2023.09.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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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신고'.

장난전화도 걸 데가 따로 있지, 112나 119 같은 곳에 하면 안됩니다.

위급한 사람에게 가야할 도움을 가로막는 범죄 행위입니다.

지난달 대전의 한 지구대, "살인범을 잡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 옵니다.

경찰이 재차 확인하는데, 신고자는 "자신이 살인범을 잡았다"며 빨리 오라고 재촉합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서둘러 출동해봤더니...

살인범이란 사람은 없고 신고자의 말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누군가 약을 타서 친구를 살해했다고 하더니 그게 어디였는지는 모른다고 말합니다.

횡설수설하는 남성에 경찰이 "직접 봤느냐"고 묻자 "느낌이 그랬다"라고 답합니다.

네, 거짓말이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음주 소란 등 범죄이력만 36건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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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5 0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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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신고'.

장난전화도 걸 데가 따로 있지, 112나 119 같은 곳에 하면 안됩니다.

위급한 사람에게 가야할 도움을 가로막는 범죄 행위입니다.

지난달 대전의 한 지구대, "살인범을 잡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 옵니다.

경찰이 재차 확인하는데, 신고자는 "자신이 살인범을 잡았다"며 빨리 오라고 재촉합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서둘러 출동해봤더니...

살인범이란 사람은 없고 신고자의 말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누군가 약을 타서 친구를 살해했다고 하더니 그게 어디였는지는 모른다고 말합니다.

횡설수설하는 남성에 경찰이 "직접 봤느냐"고 묻자 "느낌이 그랬다"라고 답합니다.

네, 거짓말이었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음주 소란 등 범죄이력만 36건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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