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첨단 전투기 공장 방문…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입력 2023.09.15 (17:04) 수정 2023.09.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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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전용열차로 하바롭스크주의 군수 도시에 도착해 전투기 공장을 둘러보고 시험비행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방문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하바롭스크주의 군수산업 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 주지사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찾았습니다.

이 공장에선 수호이 57 스텔스기 등 첨단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등이 생산됩니다.

김 위원장은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전투기 조립과정을 둘러보고 시험비행도 참관했습니다.

만투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을 안내한 뒤 항공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시간 오후 2시 반쯤 남쪽으로 천 150Km 떨어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떠났습니다.

내일 정오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러시아 태평양함대 훈련 참관과 해상 사열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국방부가 준비한 군사적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해군 태평양함대의 사열도 준비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태평양함대 시찰 이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다시 만나 양국 군사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흘 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내일 밤 늦게 북한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김 철/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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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5 17:04:29
    • 수정2023-09-15 2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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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전용열차로 하바롭스크주의 군수 도시에 도착해 전투기 공장을 둘러보고 시험비행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방문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하바롭스크주의 군수산업 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 주지사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찾았습니다.

이 공장에선 수호이 57 스텔스기 등 첨단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등이 생산됩니다.

김 위원장은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함께 전투기 조립과정을 둘러보고 시험비행도 참관했습니다.

만투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을 안내한 뒤 항공 분야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지 시간 오후 2시 반쯤 남쪽으로 천 150Km 떨어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떠났습니다.

내일 정오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러시아 태평양함대 훈련 참관과 해상 사열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국방부가 준비한 군사적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해군 태평양함대의 사열도 준비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태평양함대 시찰 이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다시 만나 양국 군사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나흘 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내일 밤 늦게 북한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김 철/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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