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타’ 3등급 확장…13만 명 대피

입력 2005.09.21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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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는 또다른 허리케인, 리타가 세력이 커지면서 접근하고 있어 13만명이 대피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카트리나때와는 달리 백악관도 이번에는 바빠졌습니다.
워싱턴의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대성 폭풍에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한 허리케인 리타는 어제와 오늘 플로리다 남부를 강타한 뒤 진로를 멕시코만으로 돌려 카트리나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뉴올리언스와 정유시설이 밀집한 텍사스를 향해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녹취>셜린 폭스(뉴스 기상 캐스터) : "앞으로 며칠 안이 텍사스와 루이지애너에는 대단히 심각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3등급 허리케인 리타는 앞으로 24시간안에 허리케인 등급 중 두번째로 강력한 4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되고 있어서 백악관까지 나서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텍사스주는 비상 사태를 내린 뒤 다시 주민 13만여명에 대해 강제 대피령을 발동했고 휴스턴 아스트로돔에 수용돼있던 카트리나 피해주민 천여명을 알칸소주로 이동 시켰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폴리슨(미 연방 재난관리국) : "이런식으로 진행된다면 허리케인 리타는 아주 위험하고 거대한 허리케인이 될 것입니다."

허리케인 리타가 카트리나 못지않은 피해를 낼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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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리타’ 3등급 확장…13만 명 대피
    • 입력 2005-09-21 21:17: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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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는 또다른 허리케인, 리타가 세력이 커지면서 접근하고 있어 13만명이 대피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카트리나때와는 달리 백악관도 이번에는 바빠졌습니다. 워싱턴의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대성 폭풍에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한 허리케인 리타는 어제와 오늘 플로리다 남부를 강타한 뒤 진로를 멕시코만으로 돌려 카트리나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뉴올리언스와 정유시설이 밀집한 텍사스를 향해 서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녹취>셜린 폭스(뉴스 기상 캐스터) : "앞으로 며칠 안이 텍사스와 루이지애너에는 대단히 심각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3등급 허리케인 리타는 앞으로 24시간안에 허리케인 등급 중 두번째로 강력한 4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되고 있어서 백악관까지 나서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텍사스주는 비상 사태를 내린 뒤 다시 주민 13만여명에 대해 강제 대피령을 발동했고 휴스턴 아스트로돔에 수용돼있던 카트리나 피해주민 천여명을 알칸소주로 이동 시켰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폴리슨(미 연방 재난관리국) : "이런식으로 진행된다면 허리케인 리타는 아주 위험하고 거대한 허리케인이 될 것입니다." 허리케인 리타가 카트리나 못지않은 피해를 낼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국제 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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