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서도 잇따른 여성 납치 ‘쉬쉬’
입력 2005.09.21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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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납치 강도사건이 서울 강남지역 뿐 아니라 강북에서도 잇따라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쉬쉬해온 사건을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새벽 서울 홍은동의 한 아파트, 흉기를 든 괴한 4명이 승용차에서 내리는 40대 여성을 납치해 손,발을 묶은 뒤 차에 감금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갖고 있던 현금 350만원과 예금통장을 빼앗은 뒤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통장 비밀번호도 알아냈습니다.
이들은 대답하게도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찾아갔습니다.
범인 가운데 1명이 얼굴을 감추기 위해 다친 척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은행창구에 900만원을 찾겠다는 인출요청서를 제출했고 은행원은 아무 의심없이 돈을 내줬습니다.
돈을 인출한 범인들은 피해자를 결박한 채로 차량과 함께 서울 주택가에 버리고는 도주했습니다.
납치극을 벌인 지 12시간 만이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강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7일 새벽에는 서울 반포동에서 남성 2인조가 40대 여성을 차로 납치했습니다.
범인들은 돈을 빼앗으려 했지만 돈을 발견하지 못하자 이 여성을 풀어준 뒤 달아났습니다.
이로써 최근 한달 동안에 드러난 여성 납치 강도사건은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잡은 3건은 공개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해 쉬쉬하던 2건은 오늘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여성 납치 강도사건이 서울 강남지역 뿐 아니라 강북에서도 잇따라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쉬쉬해온 사건을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새벽 서울 홍은동의 한 아파트, 흉기를 든 괴한 4명이 승용차에서 내리는 40대 여성을 납치해 손,발을 묶은 뒤 차에 감금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갖고 있던 현금 350만원과 예금통장을 빼앗은 뒤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통장 비밀번호도 알아냈습니다.
이들은 대답하게도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찾아갔습니다.
범인 가운데 1명이 얼굴을 감추기 위해 다친 척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은행창구에 900만원을 찾겠다는 인출요청서를 제출했고 은행원은 아무 의심없이 돈을 내줬습니다.
돈을 인출한 범인들은 피해자를 결박한 채로 차량과 함께 서울 주택가에 버리고는 도주했습니다.
납치극을 벌인 지 12시간 만이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강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7일 새벽에는 서울 반포동에서 남성 2인조가 40대 여성을 차로 납치했습니다.
범인들은 돈을 빼앗으려 했지만 돈을 발견하지 못하자 이 여성을 풀어준 뒤 달아났습니다.
이로써 최근 한달 동안에 드러난 여성 납치 강도사건은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잡은 3건은 공개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해 쉬쉬하던 2건은 오늘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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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서도 잇따른 여성 납치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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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21 21:20:5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여성 납치 강도사건이 서울 강남지역 뿐 아니라 강북에서도 잇따라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쉬쉬해온 사건을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새벽 서울 홍은동의 한 아파트, 흉기를 든 괴한 4명이 승용차에서 내리는 40대 여성을 납치해 손,발을 묶은 뒤 차에 감금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갖고 있던 현금 350만원과 예금통장을 빼앗은 뒤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통장 비밀번호도 알아냈습니다.
이들은 대답하게도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찾아갔습니다.
범인 가운데 1명이 얼굴을 감추기 위해 다친 척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은행창구에 900만원을 찾겠다는 인출요청서를 제출했고 은행원은 아무 의심없이 돈을 내줬습니다.
돈을 인출한 범인들은 피해자를 결박한 채로 차량과 함께 서울 주택가에 버리고는 도주했습니다.
납치극을 벌인 지 12시간 만이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강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7일 새벽에는 서울 반포동에서 남성 2인조가 40대 여성을 차로 납치했습니다.
범인들은 돈을 빼앗으려 했지만 돈을 발견하지 못하자 이 여성을 풀어준 뒤 달아났습니다.
이로써 최근 한달 동안에 드러난 여성 납치 강도사건은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잡은 3건은 공개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해 쉬쉬하던 2건은 오늘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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