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항저우 도착…이강인 투입은 ‘신중’

입력 2023.09.16 (21:33) 수정 2023.09.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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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대회가 열릴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경기 투입 시기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저우로 향하는 축구대표팀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팬이 공항에 몰렸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송에 에이스 이강인의 합류 시점까지 결정된 덕분인지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파부침주,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사자성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 : "느낌이 다릅니다. 쿠웨이트전부터 차근차근 좋은 모습 보이면서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이강인의 경기 투입 시점을 놓고 황선홍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강인은 오는 21일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라 2차전에는 뛸 수 없지만, 빠르면 3차전부터 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뒤 아직 실전을 치르지 못한 만큼 몸 상태를 점검해 출전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이 어느 시점에 맥스(극대화) 것인가를 계산해서 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빨리 출전시키기보다는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대표팀은 두 시간 여의 비행을 마치고 대회가 열릴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었던 주장 백승호를 향한 사진 요청이 끊이질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유성주 최하운/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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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홍호 항저우 도착…이강인 투입은 ‘신중’
    • 입력 2023-09-16 21:33:26
    • 수정2023-09-19 14: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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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대회가 열릴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경기 투입 시기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저우로 향하는 축구대표팀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팬이 공항에 몰렸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송에 에이스 이강인의 합류 시점까지 결정된 덕분인지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파부침주,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사자성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 : "느낌이 다릅니다. 쿠웨이트전부터 차근차근 좋은 모습 보이면서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이강인의 경기 투입 시점을 놓고 황선홍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강인은 오는 21일 저녁에 합류할 예정이라 2차전에는 뛸 수 없지만, 빠르면 3차전부터 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뒤 아직 실전을 치르지 못한 만큼 몸 상태를 점검해 출전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이강인이 어느 시점에 맥스(극대화) 것인가를 계산해서 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빨리 출전시키기보다는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대표팀은 두 시간 여의 비행을 마치고 대회가 열릴 항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었던 주장 백승호를 향한 사진 요청이 끊이질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유성주 최하운/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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