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택시비 천 원” 농촌 교통사각지대 해소

입력 2023.09.18 (19:39) 수정 2023.09.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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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천 원을 내면 택시를 탈 수 있는 이른바 '천 원 택시' 사업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지 주민들의 발이 되는 것은 물론, 택시 업계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입구에 택시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을회관 앞에 대기하던 주민들이 반갑게 택시에 올라탑니다.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지나 30분 가까이 달려, 읍내 전통시장에 도착합니다.

["천 원씩, 여기 있습니다."]

미터기로는 2만 원이 넘었지만, 낸 요금은 단 돈, 천 원.

귀갓길도 거리와 상관없이 천 원만 내면 집 앞까지 데려다줍니다.

차액은 군에서 부담합니다.

[홍순자/예천군 개포면 : "편하고 말고 지요. 이제는 장 보는 건 걱정 없어. 그러니까 병원도 많이 잘 다니게 됐지."]

현재 예천군에서 운행 중인 '천 원' 택시는 60여 대.

마을 백7곳의 주민 천4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유전/'천 원' 택시 기사/개인택시 예천지부장 : "도움이 많이 되죠. 요새 참 인구가 줄고 읍이 (활성화) 안 되는데 요사이 이것(천 원 택시) 덕분에 많이 도움 됩니다."]

예천군은 이달부터 택시비가 오르는 데 따라, 예산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승모/예천군 교통행정팀 : "9월부터 택시비가 인상됐지만, 현재로서는 예산에 부족함이 없고, 주민들의 이용에 무리가 없도록 내년도 예산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

2014년 칠곡군을 시작으로, 울릉을 제외한 경북 전역에 운행 중인 '천 원' 택시.

대중교통 오지를 누비며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영주 관광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영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주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영주 관광객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천20년에 전년 대비 13.4% 감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70만 6백여 명으로 코로나 이전의 94%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또 내비게이션 데이터 분석 결과 역사관광 분야의 비중이 21.6%로 가장 컸고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 방문 빈도가 높은 관광지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이었습니다.

제55회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 예천서 개최

제55회 전국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와 2024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오늘부터 엿새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국내 양궁을 총결산하는 이번 대회에는 5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등 2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또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024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리커브 종목에 64명, 컴파운드 종목에 16명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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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택시비 천 원” 농촌 교통사각지대 해소
    • 입력 2023-09-18 19:39:23
    • 수정2023-09-18 20:20:08
    뉴스7(대구)
[앵커]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천 원을 내면 택시를 탈 수 있는 이른바 '천 원 택시' 사업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지 주민들의 발이 되는 것은 물론, 택시 업계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 입구에 택시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을회관 앞에 대기하던 주민들이 반갑게 택시에 올라탑니다.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지나 30분 가까이 달려, 읍내 전통시장에 도착합니다.

["천 원씩, 여기 있습니다."]

미터기로는 2만 원이 넘었지만, 낸 요금은 단 돈, 천 원.

귀갓길도 거리와 상관없이 천 원만 내면 집 앞까지 데려다줍니다.

차액은 군에서 부담합니다.

[홍순자/예천군 개포면 : "편하고 말고 지요. 이제는 장 보는 건 걱정 없어. 그러니까 병원도 많이 잘 다니게 됐지."]

현재 예천군에서 운행 중인 '천 원' 택시는 60여 대.

마을 백7곳의 주민 천4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유전/'천 원' 택시 기사/개인택시 예천지부장 : "도움이 많이 되죠. 요새 참 인구가 줄고 읍이 (활성화) 안 되는데 요사이 이것(천 원 택시) 덕분에 많이 도움 됩니다."]

예천군은 이달부터 택시비가 오르는 데 따라, 예산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승모/예천군 교통행정팀 : "9월부터 택시비가 인상됐지만, 현재로서는 예산에 부족함이 없고, 주민들의 이용에 무리가 없도록 내년도 예산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

2014년 칠곡군을 시작으로, 울릉을 제외한 경북 전역에 운행 중인 '천 원' 택시.

대중교통 오지를 누비며 주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영주 관광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영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주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영주 관광객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천20년에 전년 대비 13.4% 감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70만 6백여 명으로 코로나 이전의 94%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또 내비게이션 데이터 분석 결과 역사관광 분야의 비중이 21.6%로 가장 컸고 다른 관광지와의 연계 방문 빈도가 높은 관광지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이었습니다.

제55회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 예천서 개최

제55회 전국 남녀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와 2024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오늘부터 엿새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국내 양궁을 총결산하는 이번 대회에는 5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등 2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또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024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리커브 종목에 64명, 컴파운드 종목에 16명을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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