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과제는?
입력 2023.09.19 (10:06)
수정 2023.09.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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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인데요.
잊혀진 제국, 가야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습니다.
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야 고분군이 세계인의 보물이 됐습니다.
우리 시각, 그제(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의 성과로, 현지 우리 대표단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세계유산이 된 가야 고분군은 1세기에서 6세기 사이 한반도 남부에 있던 가야를 대표하는 영호남 고분군 7개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남은 김해 대성동과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과 합천 옥전 등 5곳이 포함돼 가장 많습니다.
국내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세계유산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세계적으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남의 가야 고분군을 잘 관리하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과제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 비해 문헌 자료 부족으로 덜 주목받았던 가야 역사에 대한 체계적 보존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에 등재를 결정하면서, 고분군 주변 민간 부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보존할 것과 유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을 당부했습니다.
[천성주/함안군 문화유산관광담당관실 학예사 : "세계인들이 찾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경관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가야사 문화와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경남의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인데요.
잊혀진 제국, 가야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습니다.
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야 고분군이 세계인의 보물이 됐습니다.
우리 시각, 그제(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의 성과로, 현지 우리 대표단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세계유산이 된 가야 고분군은 1세기에서 6세기 사이 한반도 남부에 있던 가야를 대표하는 영호남 고분군 7개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남은 김해 대성동과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과 합천 옥전 등 5곳이 포함돼 가장 많습니다.
국내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세계유산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세계적으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남의 가야 고분군을 잘 관리하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과제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 비해 문헌 자료 부족으로 덜 주목받았던 가야 역사에 대한 체계적 보존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에 등재를 결정하면서, 고분군 주변 민간 부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보존할 것과 유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을 당부했습니다.
[천성주/함안군 문화유산관광담당관실 학예사 : "세계인들이 찾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경관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가야사 문화와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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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인데요.
잊혀진 제국, 가야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습니다.
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야 고분군이 세계인의 보물이 됐습니다.
우리 시각, 그제(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의 성과로, 현지 우리 대표단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세계유산이 된 가야 고분군은 1세기에서 6세기 사이 한반도 남부에 있던 가야를 대표하는 영호남 고분군 7개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남은 김해 대성동과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과 합천 옥전 등 5곳이 포함돼 가장 많습니다.
국내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세계유산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세계적으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남의 가야 고분군을 잘 관리하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과제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 비해 문헌 자료 부족으로 덜 주목받았던 가야 역사에 대한 체계적 보존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에 등재를 결정하면서, 고분군 주변 민간 부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보존할 것과 유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을 당부했습니다.
[천성주/함안군 문화유산관광담당관실 학예사 : "세계인들이 찾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경관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가야사 문화와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경남의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인데요.
잊혀진 제국, 가야의 역사를 보존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습니다.
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야 고분군이 세계인의 보물이 됐습니다.
우리 시각, 그제(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지 10년 만의 성과로, 현지 우리 대표단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세계유산이 된 가야 고분군은 1세기에서 6세기 사이 한반도 남부에 있던 가야를 대표하는 영호남 고분군 7개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남은 김해 대성동과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과 합천 옥전 등 5곳이 포함돼 가장 많습니다.
국내 16번째, 경남에서는 4번째 세계유산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 "세계적으로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남의 가야 고분군을 잘 관리하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은 과제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 비해 문헌 자료 부족으로 덜 주목받았던 가야 역사에 대한 체계적 보존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번에 등재를 결정하면서, 고분군 주변 민간 부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보존할 것과 유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 등을 당부했습니다.
[천성주/함안군 문화유산관광담당관실 학예사 : "세계인들이 찾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경관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가야사 문화와 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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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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