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멸종위기 야생마 첫 자연 방사

입력 2023.09.21 (12:50) 수정 2023.09.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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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간쑤성에서 멸종위기인 희귀종 야생마 '프르제발스키'가 인공적인 사육 환경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자연에 방사됐습니다.

[리포트]

간쑤성 둔황에 있는 서호 국가급 자연보호구.

그동안 울타리가 쳐진 곳에서 사람의 관리를 받으며 서식하던 멸종위기 야생마 프르제발스키 40마리가 자연 방사됐습니다.

자연 방사는 1.2km에 달하는 울타리를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CCTV 기자 : "아침 6시 모든 관계자들이 방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생 적응 능력을 고려해) 다 자란 말만 방사하게 됩니다."]

프르제발스키는 지난 19세기 신장 지역에서 실물이 발견된 뒤 한때 밀렵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결국 전 세계적으로 2천마리 밖에 남지 않아 판다만큼이나 희귀한 동물이 됐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외국에서 야생마를 들여와 개체수 복원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보호구내 프르제발스키의 개체수는 102마리로 늘었고 2025년이면 200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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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멸종위기 야생마 첫 자연 방사
    • 입력 2023-09-21 12:50:57
    • 수정2023-09-21 13:01:29
    뉴스 12
[앵커]

중국 간쑤성에서 멸종위기인 희귀종 야생마 '프르제발스키'가 인공적인 사육 환경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자연에 방사됐습니다.

[리포트]

간쑤성 둔황에 있는 서호 국가급 자연보호구.

그동안 울타리가 쳐진 곳에서 사람의 관리를 받으며 서식하던 멸종위기 야생마 프르제발스키 40마리가 자연 방사됐습니다.

자연 방사는 1.2km에 달하는 울타리를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CCTV 기자 : "아침 6시 모든 관계자들이 방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생 적응 능력을 고려해) 다 자란 말만 방사하게 됩니다."]

프르제발스키는 지난 19세기 신장 지역에서 실물이 발견된 뒤 한때 밀렵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결국 전 세계적으로 2천마리 밖에 남지 않아 판다만큼이나 희귀한 동물이 됐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외국에서 야생마를 들여와 개체수 복원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보호구내 프르제발스키의 개체수는 102마리로 늘었고 2025년이면 200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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