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두 번째 구속 기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
입력 2023.09.21 (19:55)
수정 2023.09.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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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유 씨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지난 5월이후 두 번째입니다.
영장 심사에 출석한 유 씨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배우 :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 씨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 명목으로 약 2백 차례, 약 5억 원어치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입니다.
유 씨는 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 공범 최모 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통해 유 씨가 미국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유 씨는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은 인정하지만, 증거인멸 지시와 대마 흡연 강요 등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최 씨와 자신들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단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 공범인 최 씨와, 다른 공범 40대 여성 박모 씨도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박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 양모 씨에게 출국 당일 새벽 도피 자금을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박 씨가 보낸 돈을 받은 뒤 곧바로 비행기표를 구입해 당일 아침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지영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유 씨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지난 5월이후 두 번째입니다.
영장 심사에 출석한 유 씨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배우 :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 씨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 명목으로 약 2백 차례, 약 5억 원어치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입니다.
유 씨는 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 공범 최모 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통해 유 씨가 미국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유 씨는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은 인정하지만, 증거인멸 지시와 대마 흡연 강요 등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최 씨와 자신들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단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 공범인 최 씨와, 다른 공범 40대 여성 박모 씨도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박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 양모 씨에게 출국 당일 새벽 도피 자금을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박 씨가 보낸 돈을 받은 뒤 곧바로 비행기표를 구입해 당일 아침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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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마약’ 두 번째 구속 기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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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1 19:55:08
- 수정2023-09-21 20:01:46
[앵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유 씨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지난 5월이후 두 번째입니다.
영장 심사에 출석한 유 씨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배우 :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 씨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 명목으로 약 2백 차례, 약 5억 원어치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입니다.
유 씨는 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 공범 최모 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통해 유 씨가 미국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유 씨는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은 인정하지만, 증거인멸 지시와 대마 흡연 강요 등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최 씨와 자신들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단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 공범인 최 씨와, 다른 공범 40대 여성 박모 씨도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박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 양모 씨에게 출국 당일 새벽 도피 자금을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박 씨가 보낸 돈을 받은 뒤 곧바로 비행기표를 구입해 당일 아침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지영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유 씨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지난 5월이후 두 번째입니다.
영장 심사에 출석한 유 씨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배우 :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 씨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 명목으로 약 2백 차례, 약 5억 원어치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입니다.
유 씨는 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 공범 최모 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통해 유 씨가 미국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유 씨는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은 인정하지만, 증거인멸 지시와 대마 흡연 강요 등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씨가 최 씨와 자신들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단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씨 공범인 최 씨와, 다른 공범 40대 여성 박모 씨도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박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유튜버 양모 씨에게 출국 당일 새벽 도피 자금을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박 씨가 보낸 돈을 받은 뒤 곧바로 비행기표를 구입해 당일 아침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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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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