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현상·기후 변화 체험…기후대기센터 개관

입력 2023.09.22 (10:22) 수정 2023.09.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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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내포신도시에 기상 현상과 기후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상 이변에 대비하고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체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15㎜의 강한 비가 내립니다.

발판을 밟으면 주변만 잠시 비가 멈춰 4단계 강도별로 내리는 빗속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온몸으로 자욱한 안개를 느껴볼 수도 있고 지진이나 태풍 같은 자연 현상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게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임병아/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해설사 :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정이나 실외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게임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에너지를 생산해보는 기후 놀이터와 다양한 기상 장비도 전시돼 있습니다.

센터 외부에는 산들바람부터 센바람까지 바람의 세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기상 현상과 기후변화 체험은 물론 일상 속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 내포신도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유희동/기상청장 : "우리나라에서 충남 서해안 지역은 위험 기상을 가장 빨리 감지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의 장으로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충남도는 센터를 통해 도민들이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센터 개관으로) 충남이 내걸고 있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실현하는데 더 빨리 다가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후대기센터는 월요일과 국경일 등을 빼고 문을 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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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 현상·기후 변화 체험…기후대기센터 개관
    • 입력 2023-09-22 10:22:57
    • 수정2023-09-22 11:04:34
    930뉴스(대전)
[앵커]

충남 내포신도시에 기상 현상과 기후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상 이변에 대비하고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 체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15㎜의 강한 비가 내립니다.

발판을 밟으면 주변만 잠시 비가 멈춰 4단계 강도별로 내리는 빗속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온몸으로 자욱한 안개를 느껴볼 수도 있고 지진이나 태풍 같은 자연 현상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게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임병아/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해설사 :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정이나 실외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게임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에너지를 생산해보는 기후 놀이터와 다양한 기상 장비도 전시돼 있습니다.

센터 외부에는 산들바람부터 센바람까지 바람의 세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기상 현상과 기후변화 체험은 물론 일상 속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이 내포신도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유희동/기상청장 : "우리나라에서 충남 서해안 지역은 위험 기상을 가장 빨리 감지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의 장으로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충남도는 센터를 통해 도민들이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센터 개관으로) 충남이 내걸고 있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실현하는데 더 빨리 다가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후대기센터는 월요일과 국경일 등을 빼고 문을 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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