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정규리그 1위 확정!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드디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삼성이 기아에 승리하고 두산이 2위 SK를 꺾으면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매직넘버가 2였던 삼성인데 2위 SK가 두산에 발목을 잡힌 데다가 오늘 기아전 승리를 거두면서 결국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2대 1로 뒤지던 3회부터 삼성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상대 투수의 폭투와 그리고 심정수의 역전적시타, 또 박진만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4점을 얻어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5대 3 승리를 거두었구요, 지난 2002년 이후 3년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박진만과 심정수 등 초대형 FA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우승 1순위로 꼽혔던 삼성인데요 막판까지 힘겨운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구요, 선동렬 감독은 지키는 야구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한 게임 차였던 2위 SK와 3위 두산의 맞대결에서는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SK의 막강 선발 크루즈를 상대로 두산은 2회 김창희의 석점 홈런과 4회 홍원기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일찌감치 5점을 달아났습니다.
6대 0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로써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3위를 기록했고요 2위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잠실 경기에선 엘지가 한화에 6대4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