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추석 앞두고 훈훈한 기부 이어져
입력 2023.09.22 (22:09)
수정 2023.09.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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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과 과일에 매일 첫 손님에게 받은 택시요금을 차곡차곡모은 현금까지 훈훈한 기부 소식을 김애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퇴직한 뒤 개인택시를 시작한 61살 박윤석 씨.
일을 시작하며, 처음 태운 손님의 수입을 모아 기부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현금을 받으면 곧장 운전석 밑 봉투에 넣었고, 카드결제일 경우 우선 본인의 돈을 채워넣었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120만원을 모아 자신이 사는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박윤석/120만 원 기부 택시운전사 : ""손님 것은 기부하는 데 쓰겠습니다" 그러면은 기분도 좋아하시고 카드결제 하실 분도 돈으로 주시는 분들도 있고. 나보다 더 못한 우리 아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고 싶어서..."]
대리인을 통해 전해진 익명의 기부 소식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어제 광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봉투에는 천원 짜리 지폐130장 등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성영진/광주 광산구 운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 : "백만 원을 가지고 그 사람이(대리인) 왔었는데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었고 100만 원을 주면서 좋은 이웃을 찾아서 취약계층을 찾아서 전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일 나눔을 통한 얼굴없는 선행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배 50상자를 익명으로 기부한 시민!
2011년 설을 시작으로 24번째 나눔입니다.
기부받은 배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속속 전달돼 지금은 스무상자 조금 넘게 남아있습니다.
함평에 사는 31살 이주현 씨는 자신이 직접 키워 재배한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주현/쌀 기부 농부 : "고맙다, 감사하다, 그렇게 말씀해주실 땐 많이 뿌듯하고 따뜻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과 과일에 매일 첫 손님에게 받은 택시요금을 차곡차곡모은 현금까지 훈훈한 기부 소식을 김애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퇴직한 뒤 개인택시를 시작한 61살 박윤석 씨.
일을 시작하며, 처음 태운 손님의 수입을 모아 기부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현금을 받으면 곧장 운전석 밑 봉투에 넣었고, 카드결제일 경우 우선 본인의 돈을 채워넣었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120만원을 모아 자신이 사는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박윤석/120만 원 기부 택시운전사 : ""손님 것은 기부하는 데 쓰겠습니다" 그러면은 기분도 좋아하시고 카드결제 하실 분도 돈으로 주시는 분들도 있고. 나보다 더 못한 우리 아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고 싶어서..."]
대리인을 통해 전해진 익명의 기부 소식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어제 광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봉투에는 천원 짜리 지폐130장 등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성영진/광주 광산구 운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 : "백만 원을 가지고 그 사람이(대리인) 왔었는데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었고 100만 원을 주면서 좋은 이웃을 찾아서 취약계층을 찾아서 전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일 나눔을 통한 얼굴없는 선행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배 50상자를 익명으로 기부한 시민!
2011년 설을 시작으로 24번째 나눔입니다.
기부받은 배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속속 전달돼 지금은 스무상자 조금 넘게 남아있습니다.
함평에 사는 31살 이주현 씨는 자신이 직접 키워 재배한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주현/쌀 기부 농부 : "고맙다, 감사하다, 그렇게 말씀해주실 땐 많이 뿌듯하고 따뜻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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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5 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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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과 과일에 매일 첫 손님에게 받은 택시요금을 차곡차곡모은 현금까지 훈훈한 기부 소식을 김애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퇴직한 뒤 개인택시를 시작한 61살 박윤석 씨.
일을 시작하며, 처음 태운 손님의 수입을 모아 기부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현금을 받으면 곧장 운전석 밑 봉투에 넣었고, 카드결제일 경우 우선 본인의 돈을 채워넣었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120만원을 모아 자신이 사는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박윤석/120만 원 기부 택시운전사 : ""손님 것은 기부하는 데 쓰겠습니다" 그러면은 기분도 좋아하시고 카드결제 하실 분도 돈으로 주시는 분들도 있고. 나보다 더 못한 우리 아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고 싶어서..."]
대리인을 통해 전해진 익명의 기부 소식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어제 광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봉투에는 천원 짜리 지폐130장 등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성영진/광주 광산구 운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 : "백만 원을 가지고 그 사람이(대리인) 왔었는데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었고 100만 원을 주면서 좋은 이웃을 찾아서 취약계층을 찾아서 전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일 나눔을 통한 얼굴없는 선행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배 50상자를 익명으로 기부한 시민!
2011년 설을 시작으로 24번째 나눔입니다.
기부받은 배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속속 전달돼 지금은 스무상자 조금 넘게 남아있습니다.
함평에 사는 31살 이주현 씨는 자신이 직접 키워 재배한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주현/쌀 기부 농부 : "고맙다, 감사하다, 그렇게 말씀해주실 땐 많이 뿌듯하고 따뜻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과 과일에 매일 첫 손님에게 받은 택시요금을 차곡차곡모은 현금까지 훈훈한 기부 소식을 김애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퇴직한 뒤 개인택시를 시작한 61살 박윤석 씨.
일을 시작하며, 처음 태운 손님의 수입을 모아 기부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현금을 받으면 곧장 운전석 밑 봉투에 넣었고, 카드결제일 경우 우선 본인의 돈을 채워넣었습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120만원을 모아 자신이 사는 동네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습니다.
[박윤석/120만 원 기부 택시운전사 : ""손님 것은 기부하는 데 쓰겠습니다" 그러면은 기분도 좋아하시고 카드결제 하실 분도 돈으로 주시는 분들도 있고. 나보다 더 못한 우리 아이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고 싶어서..."]
대리인을 통해 전해진 익명의 기부 소식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어제 광주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된 봉투에는 천원 짜리 지폐130장 등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성영진/광주 광산구 운남동행정복지센터 동장 : "백만 원을 가지고 그 사람이(대리인) 왔었는데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었고 100만 원을 주면서 좋은 이웃을 찾아서 취약계층을 찾아서 전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일 나눔을 통한 얼굴없는 선행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배 50상자를 익명으로 기부한 시민!
2011년 설을 시작으로 24번째 나눔입니다.
기부받은 배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속속 전달돼 지금은 스무상자 조금 넘게 남아있습니다.
함평에 사는 31살 이주현 씨는 자신이 직접 키워 재배한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주현/쌀 기부 농부 : "고맙다, 감사하다, 그렇게 말씀해주실 땐 많이 뿌듯하고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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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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