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세아창원특수강 ESS에 불…배터리 3천 9백여 개 피해 외

입력 2023.09.25 (19:46) 수정 2023.09.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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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 8시쯤 창원시 신촌동 세아창원특수강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오전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인력 101명, 장비 30대를 투입해 불을 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499㎡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에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3천9백여 개가 모두 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부당 거래’ 세아그룹 고발…과징금 32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테인리스 가공업체인 계열사에 부당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또, 세아그룹에 과징금 32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세아창원특수강은 2016년부터 3년 반 동안 총수 일가가 인수한 계열사에 스테인리스 강관을 낮은 가격에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부당한 내부 지원으로 계열사가 26억 5천억 원 상당 자재비를 절약하고, 동종업계 매출 1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50여 차례 ‘허위 살인 예고글’ 쓴 20대 구속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허위 살인 예고글을 반복적으로 올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신의 가족 명의로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글을 50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글을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조례 발의 ‘0건’…도의회 13명·시군의회 45명

경남 지방의회에서 조례안을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지방의원 수가 58명으로, 전국 하위권의 조례 발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거제경실련이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1년 동안 조례 발의 건수를 평가한 결과, 경상남도의회는 의원 한 명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가 1.52건이며, 13명은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시·군의회 의원 270명의 한 명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는 1.89건으로, 45명이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지사 “가야문화 통합 관리…가야문화원 필요”

박완수 경남지사가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가야 문화에 대한 통합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25일) 간부회의에서 가야제국이 고대사에 반영돼 신라, 백제 중심인 삼국 사관을 벗어나도록 경상남도가 가야 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상남도가 시·군의 가야 관련 축제와 문화행사를 통합해 주도하고, 가야문화원 설립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제 거제면에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시범 운행

경상남도가 다음 달 4일부터 석 달 동안 거제시 거제면에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시범 운행합니다.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는 15인승 마을버스 2대가 탑승객의 호출에 따라 승차지점과 하차지점에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 중간 형태로 운영됩니다.

경상남도는 이 마을버스 운행을 내년부터 희망하는 시·군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남도·건설근로자공제회, 산업재해 예방 협약

경상남도와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가 오늘(25일) 도청에서 건설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재해 예방 홍보와 교육, 건설근로자 복지증진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재해 조사대상 사망사고' 자료를 보면, 전국 산업재해 사망자 64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41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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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세아창원특수강 ESS에 불…배터리 3천 9백여 개 피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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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25 1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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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 8시쯤 창원시 신촌동 세아창원특수강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서 불이 나 6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오전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인력 101명, 장비 30대를 투입해 불을 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499㎡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에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3천9백여 개가 모두 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부당 거래’ 세아그룹 고발…과징금 32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세아창원특수강이 스테인리스 가공업체인 계열사에 부당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또, 세아그룹에 과징금 32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세아창원특수강은 2016년부터 3년 반 동안 총수 일가가 인수한 계열사에 스테인리스 강관을 낮은 가격에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부당한 내부 지원으로 계열사가 26억 5천억 원 상당 자재비를 절약하고, 동종업계 매출 1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50여 차례 ‘허위 살인 예고글’ 쓴 20대 구속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허위 살인 예고글을 반복적으로 올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신의 가족 명의로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글을 50여 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글을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조례 발의 ‘0건’…도의회 13명·시군의회 45명

경남 지방의회에서 조례안을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지방의원 수가 58명으로, 전국 하위권의 조례 발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거제경실련이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1년 동안 조례 발의 건수를 평가한 결과, 경상남도의회는 의원 한 명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가 1.52건이며, 13명은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시·군의회 의원 270명의 한 명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는 1.89건으로, 45명이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지사 “가야문화 통합 관리…가야문화원 필요”

박완수 경남지사가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가야 문화에 대한 통합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25일) 간부회의에서 가야제국이 고대사에 반영돼 신라, 백제 중심인 삼국 사관을 벗어나도록 경상남도가 가야 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상남도가 시·군의 가야 관련 축제와 문화행사를 통합해 주도하고, 가야문화원 설립도 추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제 거제면에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시범 운행

경상남도가 다음 달 4일부터 석 달 동안 거제시 거제면에서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시범 운행합니다.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는 15인승 마을버스 2대가 탑승객의 호출에 따라 승차지점과 하차지점에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 중간 형태로 운영됩니다.

경상남도는 이 마을버스 운행을 내년부터 희망하는 시·군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남도·건설근로자공제회, 산업재해 예방 협약

경상남도와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가 오늘(25일) 도청에서 건설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재해 예방 홍보와 교육, 건설근로자 복지증진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재해 조사대상 사망사고' 자료를 보면, 전국 산업재해 사망자 64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41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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