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교사 죽음에 책임”…교장·교감 신상 공개 논란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26 (07:33) 수정 2023.09.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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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소환조사'.

2년 전 숨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죠.

경찰이 이들 학부모 3명을 곧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학부모는 자녀가 수업중에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친 뒤, 숨진 교사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죠.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 140만 원을 받은 뒤에도 교사에게 별도의 보상을 요구했던 겁니다.

고인은 결국 사비로, 8개월간 50만 원씩 모두 4백만 원을 건넸습니다.

이 돈이 도의적 책임으로 준 게 아니라 '강요'에 의한 것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학부모는 현재, 다니던 회사에서도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상탭니다.

한편, 고인을 단순 추락사로 처리한 당시 교장과 교감의 신상도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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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6 07:33:19
    • 수정2023-09-26 0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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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소환조사'.

2년 전 숨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죠.

경찰이 이들 학부모 3명을 곧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학부모는 자녀가 수업중에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친 뒤, 숨진 교사에게 반복적으로 연락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죠.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 140만 원을 받은 뒤에도 교사에게 별도의 보상을 요구했던 겁니다.

고인은 결국 사비로, 8개월간 50만 원씩 모두 4백만 원을 건넸습니다.

이 돈이 도의적 책임으로 준 게 아니라 '강요'에 의한 것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학부모는 현재, 다니던 회사에서도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상탭니다.

한편, 고인을 단순 추락사로 처리한 당시 교장과 교감의 신상도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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