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수영·탁구·펜싱 잇따라 금메달 도전

입력 2023.09.26 (19:06) 수정 2023.09.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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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이 값진 메달 소식, 계속 전해오고 있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남자 럭비 대표팀이 홍콩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고, 잠시 뒤에는 수영과 펜싱, 탁구에서 금빛 사냥을 이어갑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단은 어제 수영과 펜싱, 사격, 태권도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의 지유찬이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양재훈과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주자로 나선 남자 수영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새로 쓰며,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앞에서 많이 차이 날 줄을 몰랐는데 앞에 우리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 없이 레이스 펼쳤던 것 같아요."]

어제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오늘 혼합 단체전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합작하며 값진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유진/사격 국가대표 : "여태까지 제가 아시안게임을 나가면서 단체 금메달을 따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광철 선수와 곽용빈 선수 있어서 이번에 좋은 성적, 금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여자 태권도 53kg급의 박혜진은 결승전에서 타이완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이겨, 겨루기 종목에서 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최국 중국을 꺾고 올라온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은 홍콩과의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21년 만의 금메달 도전입니다.

오늘밤에도 메달 사냥은 이어집니다.

남자 수영 장거리 강자 김우민이 계영 800m 금메달에 이어 1,500m 자유형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립니다.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윤지수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늘밤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3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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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아시안게임…수영·탁구·펜싱 잇따라 금메달 도전
    • 입력 2023-09-26 19:06:35
    • 수정2023-09-26 19: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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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단이 값진 메달 소식, 계속 전해오고 있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남자 럭비 대표팀이 홍콩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고, 잠시 뒤에는 수영과 펜싱, 탁구에서 금빛 사냥을 이어갑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선수단은 어제 수영과 펜싱, 사격, 태권도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50m의 지유찬이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양재훈과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주자로 나선 남자 수영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새로 쓰며,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렇게 앞에서 많이 차이 날 줄을 몰랐는데 앞에 우리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부담 없이 레이스 펼쳤던 것 같아요."]

어제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오늘 혼합 단체전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합작하며 값진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유진/사격 국가대표 : "여태까지 제가 아시안게임을 나가면서 단체 금메달을 따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광철 선수와 곽용빈 선수 있어서 이번에 좋은 성적, 금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여자 태권도 53kg급의 박혜진은 결승전에서 타이완의 린웨이준을 라운드 점수 2대 1로 이겨, 겨루기 종목에서 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최국 중국을 꺾고 올라온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은 홍콩과의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21년 만의 금메달 도전입니다.

오늘밤에도 메달 사냥은 이어집니다.

남자 수영 장거리 강자 김우민이 계영 800m 금메달에 이어 1,500m 자유형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립니다.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윤지수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오늘밤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3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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