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운전하던 장갑차 침수…탑승 2명 사망

입력 2023.09.26 (23:43) 수정 2023.09.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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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포항 앞바다에서 새로 개발 중인 장갑차가 시운전을 하다가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 헬기와 해경 경비정, 그리고 해병대 고무보트 등이 함께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북 포항 도구 앞바다에서 시운전을 하던 상륙돌격장갑차가 갑자기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장갑차 안에 타고 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모두 실종됐습니다.

시험 운전 중이던 장갑차는 이곳 도구해수욕장에서 약 1km 떨어진 해상에서 침수됐습니다.

수색작업 2시간여 만에 해양 경찰 구조대가 실종자 2명을 찾아냈습니다.

의식이 없던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해경구조대가 이제 수중 수색 활동하다가 2명 발견해 가지고, CPR(심폐소생술)하면서 군에다 인계했고. 군에서도 CPR 하면서 병원에 이송시켜준..."]

사고가 난 상륙돌격장갑차는 해병대에 도입될 차세대 모델 시제차로, 성능 개량을 위한 시운전 중이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장갑차의 개발을 주관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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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 운전하던 장갑차 침수…탑승 2명 사망
    • 입력 2023-09-26 23:43:02
    • 수정2023-09-26 23: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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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포항 앞바다에서 새로 개발 중인 장갑차가 시운전을 하다가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 중이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 헬기와 해경 경비정, 그리고 해병대 고무보트 등이 함께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북 포항 도구 앞바다에서 시운전을 하던 상륙돌격장갑차가 갑자기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장갑차 안에 타고 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모두 실종됐습니다.

시험 운전 중이던 장갑차는 이곳 도구해수욕장에서 약 1km 떨어진 해상에서 침수됐습니다.

수색작업 2시간여 만에 해양 경찰 구조대가 실종자 2명을 찾아냈습니다.

의식이 없던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해경구조대가 이제 수중 수색 활동하다가 2명 발견해 가지고, CPR(심폐소생술)하면서 군에다 인계했고. 군에서도 CPR 하면서 병원에 이송시켜준..."]

사고가 난 상륙돌격장갑차는 해병대에 도입될 차세대 모델 시제차로, 성능 개량을 위한 시운전 중이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장갑차의 개발을 주관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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