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시장이나 마트는 지금이 추석 대목인데, 차가 마트로 돌진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답변]

네, 차가 출입문을 부수고 마트 안까지 밀고 들어가서 한 명이 다쳤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충북 충주에서 승용차가 앞차를 추돌한 뒤 인도를 넘어 390여 제곱미터 규모 마트로 돌진했습니다.

이 때문에 마트에 진열된 상품들이 파손되고, 장을 보던 손님 한 명과 운전자가 다쳤는데요.

운전자는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 반쯤, 강원도 삼척에서 1톤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수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40대 부인이 숨지고, 운전한 남편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0시쯤, 서울 종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해서 불은 발코니만 일부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고요.

집안에 갇혀 있던 아버지와 딸도 소방대가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발코니에 버린 담배꽁초 불씨가 옷가지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