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 800m 금메달 합작한 황선우·김우민 이번엔 나란히 은메달

입력 2023.09.27 (07:12) 수정 2023.09.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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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황선우와 김우민이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는 단체전인 남자 혼계영 400m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3번째 영자까지 일본과 접전을 펼치던 우리 대표팀은 중간 순위 3위로 마지막 영자 황선우의 차례를 맞이했습니다.

전날 계영 800m에서 혼신의 역영을 펼친 피로가 남아있었지만, 황선우는 자신의 몫을 해냈습니다.

곧바로 일본을 추월하며 2위로 치고 나갔고,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3분 32초 05,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동메달, 계영 800m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까지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을 모두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한국 신기록을 거의 2초 정도 앞당긴 것이거든요. 이만큼 우리 멤버들이 정말 발전했다고 느끼고, 지금 한국 수영 굉장히 상승세인 것 같습니다."]

황선우는 오늘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선 김우민이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중국 페이리웨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든 힘을 다 쏟아내며 물살을 가른 김우민은 2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배영에선 고교생 수영 유망주 이은지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은지는 여자 배영 200m에서 막판 역전극으로 3위로 올라서며 한국 여자 선수론 25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영 메달이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은지/수영 국가대표 : "마음 다잡고 열심히 레이스 했더니 도착해보니 동메달이네요. 너무 기쁩니다 진짜. 눈물 나올 것 같아요."]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중국에 3대 0으로 져 아시안게임 8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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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영 800m 금메달 합작한 황선우·김우민 이번엔 나란히 은메달
    • 입력 2023-09-27 07:12:29
    • 수정2023-09-27 0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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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황선우와 김우민이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는 단체전인 남자 혼계영 400m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혼계영 400m 결승, 3번째 영자까지 일본과 접전을 펼치던 우리 대표팀은 중간 순위 3위로 마지막 영자 황선우의 차례를 맞이했습니다.

전날 계영 800m에서 혼신의 역영을 펼친 피로가 남아있었지만, 황선우는 자신의 몫을 해냈습니다.

곧바로 일본을 추월하며 2위로 치고 나갔고,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3분 32초 05,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동메달, 계영 800m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까지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을 모두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한국 신기록을 거의 2초 정도 앞당긴 것이거든요. 이만큼 우리 멤버들이 정말 발전했다고 느끼고, 지금 한국 수영 굉장히 상승세인 것 같습니다."]

황선우는 오늘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자유형 1,500m에선 김우민이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중국 페이리웨이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모든 힘을 다 쏟아내며 물살을 가른 김우민은 2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배영에선 고교생 수영 유망주 이은지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은지는 여자 배영 200m에서 막판 역전극으로 3위로 올라서며 한국 여자 선수론 25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영 메달이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은지/수영 국가대표 : "마음 다잡고 열심히 레이스 했더니 도착해보니 동메달이네요. 너무 기쁩니다 진짜. 눈물 나올 것 같아요."]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중국에 3대 0으로 져 아시안게임 8회 연속 은메달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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