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오늘 16강전…“밀집수비에는 빠른 선제골”

입력 2023.09.27 (07:18) 수정 2023.09.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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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늘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합니다.

상대는 FIFA랭킹 96위 키르기스스탄인데요.

황선홍 감독이 강조했듯 방심은 금물입니다.

항저우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선홍 호의 조별리그 성적은 아시안게임 역사를 새롭게 쓸 정도였습니다.

3경기 16골을 터트렸습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6골 이후 33년 만에 최다 골 타이 기록입니다.

그러나 지면 탈락인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매 경기 대승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축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한 골 승부이기 때문에, 강팀은 한 골 승부도 잘 해내야 강팀이라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에이스 이강인의 가세로 더 완벽한 조직력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고 정우영과 엄원상을 좌우 날개로, 그리고 득점 감각이 탁월한 백승호와 홍현석 등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내세우는 최강의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의 합류로 자신감이 더 커졌습니다.

[이한범/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분위기는 정말 좋고요. 확실히 든든한 것 같아요. 잘 안 풀리면 강인이 형 발에만 주면 알아서 해주는 느낌이라서요."]

16강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피파 랭킹 96위로 F조에서 2연패를 기록하다 타이완과 최종전에서 이겨 2위로 진출했습니다.

밀집 수비로 나설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얼마나 선제골을 빠르게 뽑아내느냐가 8강행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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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7 07:18:14
    • 수정2023-09-27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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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늘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합니다.

상대는 FIFA랭킹 96위 키르기스스탄인데요.

황선홍 감독이 강조했듯 방심은 금물입니다.

항저우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선홍 호의 조별리그 성적은 아시안게임 역사를 새롭게 쓸 정도였습니다.

3경기 16골을 터트렸습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6골 이후 33년 만에 최다 골 타이 기록입니다.

그러나 지면 탈락인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감독 : "매 경기 대승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축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한 골 승부이기 때문에, 강팀은 한 골 승부도 잘 해내야 강팀이라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에이스 이강인의 가세로 더 완벽한 조직력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고 정우영과 엄원상을 좌우 날개로, 그리고 득점 감각이 탁월한 백승호와 홍현석 등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내세우는 최강의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의 합류로 자신감이 더 커졌습니다.

[이한범/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분위기는 정말 좋고요. 확실히 든든한 것 같아요. 잘 안 풀리면 강인이 형 발에만 주면 알아서 해주는 느낌이라서요."]

16강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피파 랭킹 96위로 F조에서 2연패를 기록하다 타이완과 최종전에서 이겨 2위로 진출했습니다.

밀집 수비로 나설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얼마나 선제골을 빠르게 뽑아내느냐가 8강행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이상철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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