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도립대 통합 본격화…도내 기관과 협력 강화

입력 2023.09.27 (08:09) 수정 2023.09.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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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공모에 예비 지정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대학, 공공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 연구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글로컬 대학 공모에 예비 지정된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 대학교.

이르면 다음 달 말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종 지정되면 두 대학은 2025년 3월까지 통합을 한 뒤, 인문학 기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 대마 등 농생명 융합 분야도 키울 계획입니다.

[김상동/경북도립대 총장 : "(학생 수급이 아닌) 앞으로는 교수 역량에 기대하는 그런 대학으로 변모하면 AI, 백신 이런 것에 큰 성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공립대 통합인 만큼, 경상북도와 도내 공공기관 참여를 극대화합니다.

[정태주/안동대 총장 : "연구도 역시 대학의 교수들이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가 협력하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경북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가 두 대학,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육, 연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에 공공부총장을 두고, 산하에 공공기관과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협업기관을 신설합니다.

또, 연구인력과 교원을 교류하고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섭니다.

[유철균/경북연구원 원장 : "정책 개발의 노하우를 글로벌 정책대학원, 공공 정책대학원 사업으로 제안해서 지역 대학에 정착시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대-경북도립대 외에도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 대학에 예비 지정된 상황.

모두 최종 지정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 "앞으로는 대학 위주로 지방 정부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래서 경상북도에 있는 교육기관을 모두 대학에 이임해서 대학과 교육기관이 같이 가고…."]

함께 닥친 지방 소멸과 지방대 위기, 통합과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돌파할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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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대-도립대 통합 본격화…도내 기관과 협력 강화
    • 입력 2023-09-27 08:09:42
    • 수정2023-09-27 09:01:02
    뉴스광장(대구)
[앵커]

지난 4월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공모에 예비 지정된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대학, 공공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 연구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 글로컬 대학 공모에 예비 지정된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 대학교.

이르면 다음 달 말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종 지정되면 두 대학은 2025년 3월까지 통합을 한 뒤, 인문학 기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바이오, 대마 등 농생명 융합 분야도 키울 계획입니다.

[김상동/경북도립대 총장 : "(학생 수급이 아닌) 앞으로는 교수 역량에 기대하는 그런 대학으로 변모하면 AI, 백신 이런 것에 큰 성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공립대 통합인 만큼, 경상북도와 도내 공공기관 참여를 극대화합니다.

[정태주/안동대 총장 : "연구도 역시 대학의 교수들이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가 협력하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경북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가 두 대학,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육, 연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에 공공부총장을 두고, 산하에 공공기관과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협업기관을 신설합니다.

또, 연구인력과 교원을 교류하고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섭니다.

[유철균/경북연구원 원장 : "정책 개발의 노하우를 글로벌 정책대학원, 공공 정책대학원 사업으로 제안해서 지역 대학에 정착시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대-경북도립대 외에도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 대학에 예비 지정된 상황.

모두 최종 지정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 "앞으로는 대학 위주로 지방 정부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래서 경상북도에 있는 교육기관을 모두 대학에 이임해서 대학과 교육기관이 같이 가고…."]

함께 닥친 지방 소멸과 지방대 위기, 통합과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돌파할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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