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첨단 자동차 좋긴 한데…작동 어려워요”

입력 2023.09.27 (12:44) 수정 2023.09.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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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많은 운전자들이 최근 나오는 첨단 자동차를 조작하고 적응하는 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됩니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조작 방식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운전 교습소에서 시험해 봤습니다.

[뤽커/사고분석·연구 책임자 : "앞 유리 환기를 최대한 세게 가동해 보세요. (앞 유리 환기요? 음... 여기 어디 있어야 하는데...)"]

과거엔 해당 기능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젠 스크린을 터치해가며 숨어있는 메뉴를 찾아가야 합니다.

시야가 분산돼 운전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관계 기관이 운전자 8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절반이 넘는 운전자가 비상등처럼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 작동 버튼 외에 디지털 방식의 기능을 찾는 데엔 정차 상태에서도 30초 이상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익숙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할 때엔 사전에 디지털 기능들을 숙지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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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첨단 자동차 좋긴 한데…작동 어려워요”
    • 입력 2023-09-27 12:44:26
    • 수정2023-09-27 13:03:55
    뉴스 12
[앵커]

독일의 많은 운전자들이 최근 나오는 첨단 자동차를 조작하고 적응하는 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됩니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조작 방식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운전 교습소에서 시험해 봤습니다.

[뤽커/사고분석·연구 책임자 : "앞 유리 환기를 최대한 세게 가동해 보세요. (앞 유리 환기요? 음... 여기 어디 있어야 하는데...)"]

과거엔 해당 기능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이젠 스크린을 터치해가며 숨어있는 메뉴를 찾아가야 합니다.

시야가 분산돼 운전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관계 기관이 운전자 8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절반이 넘는 운전자가 비상등처럼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 작동 버튼 외에 디지털 방식의 기능을 찾는 데엔 정차 상태에서도 30초 이상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익숙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할 때엔 사전에 디지털 기능들을 숙지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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