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귀성길…6일 연휴, 4,000만 명 움직인다

입력 2023.09.27 (21:19) 수정 2023.09.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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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아시안게임 중계로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연휴는 내일(28일)부터지만 환한 보름달을 기대하면서 마음은 부풀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임무를 다 하고 있는 달 궤도선 '다누리'가 추석 인사를 보냈습니다.

달에서 찍은 지구 사진입니다.

아름답고 고요한 이 모습처럼 이번 명절 평온~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먼저 이 시각 귀성길 상황, 하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원동희 기자, 지금 어디쯤 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해안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서서울 요금소 위를 날고 있습니다.

엿새 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귀성 행렬도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KBS 헬기 아래로 보이는 서해안고속도로에도 고향으로 가는 차들이 조금씩 몰리고 있는데요.

하행선인 목포 방향으로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차량들에서 나오는 노랗고 붉은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을 빠져나와 조남분기점부터 하행선 교통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요..

서서울 요금소 부근은 아직 본격적으로 정체되진 않지만, 안산분기점 부근에서부터 거북이 행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수도권에선 차량 53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주 화요일까지 모두 7일 동안 고향으로, 여행지로 이동하는 사람은 4천만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연휴가 나흘이었던 지난해 추석보다 이동 인구는 27% 정도 늘어나는 겁니다.

다만 교통량이 분산되다보니, 하루 평균 이동량은 9% 정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내일 오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요.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첫 명절이고, 황금 연휴인데요.

마음은 급하더라도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서울 요금소 상공에서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창조성/항공촬영: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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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본 귀성길…6일 연휴, 4,000만 명 움직인다
    • 입력 2023-09-27 21:19:37
    • 수정2023-09-27 22:19:48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아시안게임 중계로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연휴는 내일(28일)부터지만 환한 보름달을 기대하면서 마음은 부풀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임무를 다 하고 있는 달 궤도선 '다누리'가 추석 인사를 보냈습니다.

달에서 찍은 지구 사진입니다.

아름답고 고요한 이 모습처럼 이번 명절 평온~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먼저 이 시각 귀성길 상황, 하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원동희 기자, 지금 어디쯤 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해안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서서울 요금소 위를 날고 있습니다.

엿새 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앞두고 귀성 행렬도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KBS 헬기 아래로 보이는 서해안고속도로에도 고향으로 가는 차들이 조금씩 몰리고 있는데요.

하행선인 목포 방향으로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차량들에서 나오는 노랗고 붉은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을 빠져나와 조남분기점부터 하행선 교통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고요..

서서울 요금소 부근은 아직 본격적으로 정체되진 않지만, 안산분기점 부근에서부터 거북이 행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수도권에선 차량 53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주 화요일까지 모두 7일 동안 고향으로, 여행지로 이동하는 사람은 4천만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연휴가 나흘이었던 지난해 추석보다 이동 인구는 27% 정도 늘어나는 겁니다.

다만 교통량이 분산되다보니, 하루 평균 이동량은 9% 정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내일 오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요.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첫 명절이고, 황금 연휴인데요.

마음은 급하더라도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서울 요금소 상공에서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창조성/항공촬영:김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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