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시작…현재 고속도로 상황

[앵커]

이번에는 다시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보담 기자! 길이 많이 막히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제 뒤편으로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차량들의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제가 3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있었는데, 퇴근 차량까지 몰렸던 저녁 7시 정도에 가장 정체가 심한 모습을 보이다 이후로는 차량들이 조금씩 속도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평일보다는 복잡하지만, 긴 연휴에 교통량이 분산된 탓인지 예년 추석 연휴보다는 교통량이 많지 않습니다.

저녁 8시까지 수도권에서 40만 대의 차량이 빠져 나갔는데, 이 차량들의 현재 흐름 CCTV 통해 주요 구간별로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부산방향에 교통량이 늘면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마찬가지로 화면 오른쪽, 목포 방향에 차량 흐름이 더딘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 남이 방향에 차량 통행량이 집중돼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이나 광주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밤 9시에 서울요금소를 출발했을 때 부산까지는 5시간 50분, 광주는 5시간 20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27일) 귀성길 정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인데, 이 시간부터 자정까지는 교통량이 다소 줄어들다가 내일(28일) 새벽 4시 이후부터 다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내일 0시부터 추석 연휴 4일 간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다만, 대체공휴일과 개천절에는 평소처럼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