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대목 전통시장 ‘북적’…귀성행렬 시작

입력 2023.09.27 (21:51) 수정 2023.09.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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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은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역과 터미널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고르는 손길이 바쁩니다.

갓 찐 송편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높은 물가에 손님 발길이 줄었던 시장은 모처럼 대목을 맞았습니다.

[김종순/시장 상인 : "추석을 맞이해 저희 매출이 평소보다 한 3~4배 정도 늘었는데요. 많은 분이 더 오셔서 송편도 드시고 떡도 드시고 좋은 한가위가 되면 좋겠습니다."]

대체 공휴일이 지정돼 엿새간 이어지는 명절 연휴.

길어진 휴일만큼 손님들도 늘 것으로 예상돼 상인들 기대감이 큽니다.

[양명희/시장 상인 : "전도 많이 준비했고요. 홍어회도 많이 준비했고. 뭐 여러 가지 종류를 많이 준비했으니까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자식과 손주.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양손 가득 장을 봤습니다.

[박봉자/전주시 금암동 : "전 재료도 사고 새우, 오징어, 야채... (연휴 때) 아들, 딸들 다 오죠. 와서 재밌게 잘 먹고 가는 게 좋죠."]

기차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혜선/경기도 파주시 : "시댁 갔다가 명절에 친정 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일정이에요. 그래도 이번 연휴가 길어서 식구들과 온전히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하루 전인 내일(28) 오전에 귀성 차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내일 0시부터 나흘 동안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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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대목 전통시장 ‘북적’…귀성행렬 시작
    • 입력 2023-09-27 21:51:01
    • 수정2023-09-27 22:36:53
    뉴스9(전주)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둔 전통시장은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역과 터미널도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고르는 손길이 바쁩니다.

갓 찐 송편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높은 물가에 손님 발길이 줄었던 시장은 모처럼 대목을 맞았습니다.

[김종순/시장 상인 : "추석을 맞이해 저희 매출이 평소보다 한 3~4배 정도 늘었는데요. 많은 분이 더 오셔서 송편도 드시고 떡도 드시고 좋은 한가위가 되면 좋겠습니다."]

대체 공휴일이 지정돼 엿새간 이어지는 명절 연휴.

길어진 휴일만큼 손님들도 늘 것으로 예상돼 상인들 기대감이 큽니다.

[양명희/시장 상인 : "전도 많이 준비했고요. 홍어회도 많이 준비했고. 뭐 여러 가지 종류를 많이 준비했으니까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자식과 손주.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양손 가득 장을 봤습니다.

[박봉자/전주시 금암동 : "전 재료도 사고 새우, 오징어, 야채... (연휴 때) 아들, 딸들 다 오죠. 와서 재밌게 잘 먹고 가는 게 좋죠."]

기차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혜선/경기도 파주시 : "시댁 갔다가 명절에 친정 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일정이에요. 그래도 이번 연휴가 길어서 식구들과 온전히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서..."]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하루 전인 내일(28) 오전에 귀성 차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내일 0시부터 나흘 동안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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