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흔들어~’ 유쾌한 태권 V 박우혁, 금빛 발차기

입력 2023.09.27 (22:09) 수정 2023.09.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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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 남자 80kg급의 박우혁이 시원한 '금빛 발차기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우혁은 상대를 향한 존중과 익살스런 동작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더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메달을 향한 박우혁의 길은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4강전 최종 라운드에서 10대 10 동점이었지만 공격 기술 우위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요르단의 엘 샤라바티.

박우혁은 시원한 머리 공격으로 첫 라운드를 따냈고, 2라운드에서도 정확한 몸통 발차기와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

라운드 점수 2대0으로 우승을 확정짓고 포효한 박우혁은 엉덩이를 흔드는 유쾌한 뒤풀이를 선보였습니다.

[박우혁/태권도 국가대표 : "추석 전에 좋은 기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태권도가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로 더 높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45 대 38로 물리치고 단체전 2회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 펜싱은 나흘 연속 금메달을 사냥했습니다.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은서/여자 소총 50m 3자세 대표팀 :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언니들이랑 같이 메달 딸 수 있어서 기쁩니다."]

유도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과 몽골에 연달아 져, 역대 최소인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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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덩이를 흔들어~’ 유쾌한 태권 V 박우혁, 금빛 발차기
    • 입력 2023-09-27 22:09:56
    • 수정2023-09-27 22:20:29
    뉴스 9
[앵커]

태권도 남자 80kg급의 박우혁이 시원한 '금빛 발차기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우혁은 상대를 향한 존중과 익살스런 동작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더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메달을 향한 박우혁의 길은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4강전 최종 라운드에서 10대 10 동점이었지만 공격 기술 우위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요르단의 엘 샤라바티.

박우혁은 시원한 머리 공격으로 첫 라운드를 따냈고, 2라운드에서도 정확한 몸통 발차기와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

라운드 점수 2대0으로 우승을 확정짓고 포효한 박우혁은 엉덩이를 흔드는 유쾌한 뒤풀이를 선보였습니다.

[박우혁/태권도 국가대표 : "추석 전에 좋은 기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태권도가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로 더 높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45 대 38로 물리치고 단체전 2회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 펜싱은 나흘 연속 금메달을 사냥했습니다.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은서/여자 소총 50m 3자세 대표팀 :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언니들이랑 같이 메달 딸 수 있어서 기쁩니다."]

유도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과 몽골에 연달아 져, 역대 최소인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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