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 매년 3천 건…‘차량용소화기’ 필수
입력 2023.09.29 (22:05)
수정 2023.09.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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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중한 인명과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는 매년 3천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승용차에도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는데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엔진룸을 열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이 같은 차량화재는 최근 5년간 매년 3~4천여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량화재로 220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매년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차랑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엔진과 각종 오일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외진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불이 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량에 난 불을 초기에 끌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가 필요합니다.
[신준호/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엔진룸에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확대가 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진압에 유용한 차량용소화기를 꼭 비치해야겠습니다."]
현재는 7인 이상 차량에만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내년 말부터 5인승 이상 대부분의 승용차에도 비치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만 5천 대 이상의 차량이 소화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되는 등 정작 운전자들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민병헌/청주시 강서동 : "없습니다. 소화기가. 제가 보기에는 한 90%는 없을 거예요. (소화기 의무 비치를) 언제부터 하는 건지는 모르고 얘기는 언뜻 들은 것 같아."]
소방당국은 소화기는 차량 화재 초기진화 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법 시행 전까지 홍보와 계도 등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소중한 인명과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는 매년 3천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승용차에도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는데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엔진룸을 열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이 같은 차량화재는 최근 5년간 매년 3~4천여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량화재로 220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매년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차랑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엔진과 각종 오일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외진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불이 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량에 난 불을 초기에 끌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가 필요합니다.
[신준호/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엔진룸에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확대가 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진압에 유용한 차량용소화기를 꼭 비치해야겠습니다."]
현재는 7인 이상 차량에만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내년 말부터 5인승 이상 대부분의 승용차에도 비치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만 5천 대 이상의 차량이 소화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되는 등 정작 운전자들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민병헌/청주시 강서동 : "없습니다. 소화기가. 제가 보기에는 한 90%는 없을 거예요. (소화기 의무 비치를) 언제부터 하는 건지는 모르고 얘기는 언뜻 들은 것 같아."]
소방당국은 소화기는 차량 화재 초기진화 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법 시행 전까지 홍보와 계도 등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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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9 22:28:15
[앵커]
소중한 인명과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는 매년 3천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승용차에도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는데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엔진룸을 열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이 같은 차량화재는 최근 5년간 매년 3~4천여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량화재로 220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매년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차랑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엔진과 각종 오일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외진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불이 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량에 난 불을 초기에 끌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가 필요합니다.
[신준호/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엔진룸에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확대가 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진압에 유용한 차량용소화기를 꼭 비치해야겠습니다."]
현재는 7인 이상 차량에만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내년 말부터 5인승 이상 대부분의 승용차에도 비치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만 5천 대 이상의 차량이 소화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되는 등 정작 운전자들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민병헌/청주시 강서동 : "없습니다. 소화기가. 제가 보기에는 한 90%는 없을 거예요. (소화기 의무 비치를) 언제부터 하는 건지는 모르고 얘기는 언뜻 들은 것 같아."]
소방당국은 소화기는 차량 화재 초기진화 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법 시행 전까지 홍보와 계도 등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소중한 인명과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는 매년 3천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승용차에도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는데요.
운전자들의 인식 개선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엔진룸을 열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이 같은 차량화재는 최근 5년간 매년 3~4천여 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차량화재로 220여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매년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차랑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엔진과 각종 오일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외진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불이 나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량에 난 불을 초기에 끌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가 필요합니다.
[신준호/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엔진룸에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확대가 쉽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진압에 유용한 차량용소화기를 꼭 비치해야겠습니다."]
현재는 7인 이상 차량에만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지만, 내년 말부터 5인승 이상 대부분의 승용차에도 비치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년 만 5천 대 이상의 차량이 소화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적발되는 등 정작 운전자들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민병헌/청주시 강서동 : "없습니다. 소화기가. 제가 보기에는 한 90%는 없을 거예요. (소화기 의무 비치를) 언제부터 하는 건지는 모르고 얘기는 언뜻 들은 것 같아."]
소방당국은 소화기는 차량 화재 초기진화 시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법 시행 전까지 홍보와 계도 등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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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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