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안 보는 수험생 비율, 8년 만에 최고

입력 2023.10.02 (10:44) 수정 2023.11.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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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2교시 수학 영역 응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 50만 4천 5백여 명 가운데 5.3%(2만 6천505명)가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이 수치는 6.4%였던 2016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수학 미응시 수험생 비중이 늘어난 것은 대입 수시 선발 비중(4년제 일반대 기준)이 역대 최고인 78.8%에 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입시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88%를 수시로 뽑는다며 이 경우 수능 준비가 부담스러운 수학보다는 준비가 좀 더 쉬운 사회탐구, 영어 영역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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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수학 안 보는 수험생 비율, 8년 만에 최고
    • 입력 2023-10-02 10:44:17
    • 수정2023-11-07 11:42:53
    사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2교시 수학 영역 응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 50만 4천 5백여 명 가운데 5.3%(2만 6천505명)가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이 수치는 6.4%였던 2016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수학 미응시 수험생 비중이 늘어난 것은 대입 수시 선발 비중(4년제 일반대 기준)이 역대 최고인 78.8%에 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입시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88%를 수시로 뽑는다며 이 경우 수능 준비가 부담스러운 수학보다는 준비가 좀 더 쉬운 사회탐구, 영어 영역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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