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보도방’ 조직 적발

입력 2005.09.2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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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속을 피한 변칙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예 성매매 여성들을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숙박업소에 성매매를 알선해 온 조직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길가에 멈춰있는 승용차에 탑니다.

여성을 태운 차가 도착한 곳은 안양시내 한 숙박업소, 추적에 나선 경찰이 이 숙박업소를 조사한 결과 성매매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녹취>숙박업자 : "아가씨 찾는 사람 있으면 불러달라고 (알선업자들이)전화번호 주고 갔죠, 적어놓고 있다가 (손님들이)불러달라면 불러주고..."

경찰은 이처럼 경기도 안양과 군포 지역 숙박업소에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 3개를 적발해 알선업자 이 모 씨 등 3명과 운반책,숙박업자 등 20명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숙박업자 70여 명과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자 등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알선조직이 지난 2천3년부터 지금까지 알선비 등의 명목으로 챙긴 돈은 15억 원이 넘습니다.

<녹취>성매매 알선업자 : "전화만 받아주면 자기네(아가씨)들이 돈을 거둬서 월급을 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여성 가운데는 주부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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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직이는 보도방’ 조직 적발
    • 입력 2005-09-23 21:26: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단속을 피한 변칙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예 성매매 여성들을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숙박업소에 성매매를 알선해 온 조직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길가에 멈춰있는 승용차에 탑니다. 여성을 태운 차가 도착한 곳은 안양시내 한 숙박업소, 추적에 나선 경찰이 이 숙박업소를 조사한 결과 성매매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녹취>숙박업자 : "아가씨 찾는 사람 있으면 불러달라고 (알선업자들이)전화번호 주고 갔죠, 적어놓고 있다가 (손님들이)불러달라면 불러주고..." 경찰은 이처럼 경기도 안양과 군포 지역 숙박업소에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 3개를 적발해 알선업자 이 모 씨 등 3명과 운반책,숙박업자 등 20명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숙박업자 70여 명과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자 등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알선조직이 지난 2천3년부터 지금까지 알선비 등의 명목으로 챙긴 돈은 15억 원이 넘습니다. <녹취>성매매 알선업자 : "전화만 받아주면 자기네(아가씨)들이 돈을 거둬서 월급을 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여성 가운데는 주부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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