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순찰 강화로 ‘묻지마 범죄’ 예방…효과는?
입력 2023.10.02 (21:19)
수정 2023.10.02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잇단 '묻지마 범죄'로 경찰이 일부 지구대와 파출소를 통합해 도보순찰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중심지역관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에선 중구 태화지구대와 성안파출소가 '중심지역관서'로 선정돼 시범 운영 중인데, 실제로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 태화시장 곳곳을 순찰하는 경찰관들.
장날로 시장에 인파가 북적이면서 혹시 모를 '묻지마 범죄' 등에 대비해 일대를 돌며 순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불특정 흉악범죄가 잇따라 일어나자 경찰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거리 등을 돌며 도보 순찰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지구대와 파출소 일부를 통합해 인력·장비·예산을 집중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울산에선 중구 성안파출소와 태화지구대가 시범 운영 중인데, 기존 행정·관리 인력 일부를 도보 순찰 등 현장 인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찰 장소는 다중운집지역 등 10여 곳으로, 도보와 경찰차 순찰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강길중/울산 태화지구대장 : "다중운집시설인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시장 뿐만 아니라 공원, 현금다액취급업소, 112 신고 다발지역을 거점장소로 지정, 도보·순찰차 근무를 병행해서..."]
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
[강세라/남구 삼산동 : "경찰분들이 있으면 이제 지나다니는 데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고, 조금 뭔가 안전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표예린/북구 달천동 : "솔직히 그걸(범죄)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니니까... 일단 신고했을 때 바로 출동을 해줘야 되는데..."]
경찰은 중심지역관서 시범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잇단 '묻지마 범죄'로 경찰이 일부 지구대와 파출소를 통합해 도보순찰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중심지역관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에선 중구 태화지구대와 성안파출소가 '중심지역관서'로 선정돼 시범 운영 중인데, 실제로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 태화시장 곳곳을 순찰하는 경찰관들.
장날로 시장에 인파가 북적이면서 혹시 모를 '묻지마 범죄' 등에 대비해 일대를 돌며 순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불특정 흉악범죄가 잇따라 일어나자 경찰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거리 등을 돌며 도보 순찰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지구대와 파출소 일부를 통합해 인력·장비·예산을 집중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울산에선 중구 성안파출소와 태화지구대가 시범 운영 중인데, 기존 행정·관리 인력 일부를 도보 순찰 등 현장 인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찰 장소는 다중운집지역 등 10여 곳으로, 도보와 경찰차 순찰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강길중/울산 태화지구대장 : "다중운집시설인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시장 뿐만 아니라 공원, 현금다액취급업소, 112 신고 다발지역을 거점장소로 지정, 도보·순찰차 근무를 병행해서..."]
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
[강세라/남구 삼산동 : "경찰분들이 있으면 이제 지나다니는 데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고, 조금 뭔가 안전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표예린/북구 달천동 : "솔직히 그걸(범죄)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니니까... 일단 신고했을 때 바로 출동을 해줘야 되는데..."]
경찰은 중심지역관서 시범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보순찰 강화로 ‘묻지마 범죄’ 예방…효과는?
-
- 입력 2023-10-02 21:19:33
- 수정2023-10-02 21:51:57
[앵커]
잇단 '묻지마 범죄'로 경찰이 일부 지구대와 파출소를 통합해 도보순찰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중심지역관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에선 중구 태화지구대와 성안파출소가 '중심지역관서'로 선정돼 시범 운영 중인데, 실제로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 태화시장 곳곳을 순찰하는 경찰관들.
장날로 시장에 인파가 북적이면서 혹시 모를 '묻지마 범죄' 등에 대비해 일대를 돌며 순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불특정 흉악범죄가 잇따라 일어나자 경찰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거리 등을 돌며 도보 순찰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지구대와 파출소 일부를 통합해 인력·장비·예산을 집중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울산에선 중구 성안파출소와 태화지구대가 시범 운영 중인데, 기존 행정·관리 인력 일부를 도보 순찰 등 현장 인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찰 장소는 다중운집지역 등 10여 곳으로, 도보와 경찰차 순찰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강길중/울산 태화지구대장 : "다중운집시설인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시장 뿐만 아니라 공원, 현금다액취급업소, 112 신고 다발지역을 거점장소로 지정, 도보·순찰차 근무를 병행해서..."]
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
[강세라/남구 삼산동 : "경찰분들이 있으면 이제 지나다니는 데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고, 조금 뭔가 안전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표예린/북구 달천동 : "솔직히 그걸(범죄)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니니까... 일단 신고했을 때 바로 출동을 해줘야 되는데..."]
경찰은 중심지역관서 시범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잇단 '묻지마 범죄'로 경찰이 일부 지구대와 파출소를 통합해 도보순찰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중심지역관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에선 중구 태화지구대와 성안파출소가 '중심지역관서'로 선정돼 시범 운영 중인데, 실제로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구 태화시장 곳곳을 순찰하는 경찰관들.
장날로 시장에 인파가 북적이면서 혹시 모를 '묻지마 범죄' 등에 대비해 일대를 돌며 순찰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불특정 흉악범죄가 잇따라 일어나자 경찰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거리 등을 돌며 도보 순찰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지구대와 파출소 일부를 통합해 인력·장비·예산을 집중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울산에선 중구 성안파출소와 태화지구대가 시범 운영 중인데, 기존 행정·관리 인력 일부를 도보 순찰 등 현장 인력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찰 장소는 다중운집지역 등 10여 곳으로, 도보와 경찰차 순찰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강길중/울산 태화지구대장 : "다중운집시설인 태화강국가정원, 태화시장 뿐만 아니라 공원, 현금다액취급업소, 112 신고 다발지역을 거점장소로 지정, 도보·순찰차 근무를 병행해서..."]
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
[강세라/남구 삼산동 : "경찰분들이 있으면 이제 지나다니는 데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고, 조금 뭔가 안전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표예린/북구 달천동 : "솔직히 그걸(범죄)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니니까... 일단 신고했을 때 바로 출동을 해줘야 되는데..."]
경찰은 중심지역관서 시범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
-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주아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