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역 철도 잇단 재해에 적자 누적

입력 2023.10.03 (09:48) 수정 2023.10.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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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등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 지역 철도가 적자 누적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미나토 철도'.

39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하는데요.

산사태 등으로 13킬로미터 구간이 운행을 못했습니다.

선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호우 등의 재해가 생길 때마다 피해가 반복돼, 지난 2019년에는 6천만엔의 적자를 계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시카와 신페이/사장 : "재해로 부서져 고치면 또 부서지고,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요."]

또 코로나19 때는 이용자가 줄면서 2020년에는 적자가 1억 6천만엔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지난 4월, 시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등 연간 86만명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 단골 이용객 : "시골 풍경을 보면 평소 일하면서 날카로워진 마음이 치유됩니다."]

주민들도 노선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지난 20년 동안 해마다 선로 주변에 유채꽃 씨를 뿌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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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역 철도 잇단 재해에 적자 누적
    • 입력 2023-10-03 09:48:08
    • 수정2023-10-03 1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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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등으로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 지역 철도가 적자 누적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 전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미나토 철도'.

39킬로미터 구간을 운행하는데요.

산사태 등으로 13킬로미터 구간이 운행을 못했습니다.

선로 피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호우 등의 재해가 생길 때마다 피해가 반복돼, 지난 2019년에는 6천만엔의 적자를 계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시카와 신페이/사장 : "재해로 부서져 고치면 또 부서지고,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요."]

또 코로나19 때는 이용자가 줄면서 2020년에는 적자가 1억 6천만엔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지난 4월, 시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등 연간 86만명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 단골 이용객 : "시골 풍경을 보면 평소 일하면서 날카로워진 마음이 치유됩니다."]

주민들도 노선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지난 20년 동안 해마다 선로 주변에 유채꽃 씨를 뿌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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