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400m 계주, 37년 만의 메달

입력 2023.10.04 (07:02) 수정 2023.10.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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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남자 400m계주 대표팀이 한국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내, 37년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핸드볼은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만만한 포즈로 경기장에 입장한 남자 400m 계주팀.

출발 총성과 함께 이정태가 6번 레인에서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맏형 김국영이 이재성에게 순조롭게 바통을 넘기고...

마지막 주자 고승환이 역주를 펼치더니 1번레인의 태국을 제칩니다.

38초 74의 한국 타이기록으로 3위.

400m 계주에서 무려 37년만에 메달을 획득한 순간입니다.

엎드려 감격의 눈물을 흘린 뒤 서로를 부둥켜 안은 우리 선수들은 태극기를 두르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손목 스냅을 이용한 이미경의 강슛이 잇따라 중국의 골망을 가릅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응원소리가 커지면서.

["중국팀! 힘내라!"]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14분부터 에이스 류은희 등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결승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내일 숙명의 한일전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녀 카약 4인승 500m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값진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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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남자 400m 계주, 37년 만의 메달
    • 입력 2023-10-04 07:02:02
    • 수정2023-10-04 0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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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남자 400m계주 대표팀이 한국 타이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내, 37년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핸드볼은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만만한 포즈로 경기장에 입장한 남자 400m 계주팀.

출발 총성과 함께 이정태가 6번 레인에서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맏형 김국영이 이재성에게 순조롭게 바통을 넘기고...

마지막 주자 고승환이 역주를 펼치더니 1번레인의 태국을 제칩니다.

38초 74의 한국 타이기록으로 3위.

400m 계주에서 무려 37년만에 메달을 획득한 순간입니다.

엎드려 감격의 눈물을 흘린 뒤 서로를 부둥켜 안은 우리 선수들은 태극기를 두르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손목 스냅을 이용한 이미경의 강슛이 잇따라 중국의 골망을 가릅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응원소리가 커지면서.

["중국팀! 힘내라!"]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14분부터 에이스 류은희 등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결승에 오른 우리 대표팀은 내일 숙명의 한일전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녀 카약 4인승 500m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값진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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