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타이완전 충격패 딛고 태국전 승리…결승 시나리오는?

입력 2023.10.04 (07:03) 수정 2023.10.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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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태국에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타이완전 패배로 인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결승 진출 가능성이 생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샤오싱에서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드시 이겨야 했던 타이완전의 패배는 뼈아팠습니다.

우리나라는 투타에서 압도당한 채 4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약체 태국과의 경기서는 5회 17대 0,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강백호까지 부활 가능성을 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신고했습니다.

[강백호/야구 국가대표 : "제가 아픔을 좀 빨리 겪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또 성장해서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슈퍼라운드 진출은 확정했지만, 타이완에 이어 B조 2위가 돼 자력 결승 진출은 어려워졌습니다.

조 1위 팀이 1승, 2위 팀이 1패를 안고 시작하는 슈퍼라운드에서 우리나라가 결승에 오르려면 먼저 일본, 중국과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해야 합니다.

여기에 타이완이 일본과 중국을 모두 잡아줘야 타이완이 3승, 한국이 2승 1패로 가장 깔끔하게 결승에 오를 수 있습니다.

타이완이 패배를 기록해 만약 승패 동률 팀이 나오게 되면 서로 간의 득실점 차, TQB를 따져야 해서 복잡해집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 "(타이완전 패배는) 아쉽죠.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는데 일본과 중국을 꼭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험난해지긴 했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향한 야구대표팀의 물러설 수 없는 도전은 이제 슈퍼라운드에서 이어집니다.

샤오싱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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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타이완전 충격패 딛고 태국전 승리…결승 시나리오는?
    • 입력 2023-10-04 07:03:51
    • 수정2023-10-04 0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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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태국에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타이완전 패배로 인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만 결승 진출 가능성이 생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샤오싱에서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드시 이겨야 했던 타이완전의 패배는 뼈아팠습니다.

우리나라는 투타에서 압도당한 채 4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약체 태국과의 경기서는 5회 17대 0,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강백호까지 부활 가능성을 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신고했습니다.

[강백호/야구 국가대표 : "제가 아픔을 좀 빨리 겪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또 성장해서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슈퍼라운드 진출은 확정했지만, 타이완에 이어 B조 2위가 돼 자력 결승 진출은 어려워졌습니다.

조 1위 팀이 1승, 2위 팀이 1패를 안고 시작하는 슈퍼라운드에서 우리나라가 결승에 오르려면 먼저 일본, 중국과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해야 합니다.

여기에 타이완이 일본과 중국을 모두 잡아줘야 타이완이 3승, 한국이 2승 1패로 가장 깔끔하게 결승에 오를 수 있습니다.

타이완이 패배를 기록해 만약 승패 동률 팀이 나오게 되면 서로 간의 득실점 차, TQB를 따져야 해서 복잡해집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 "(타이완전 패배는) 아쉽죠.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는데 일본과 중국을 꼭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험난해지긴 했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향한 야구대표팀의 물러설 수 없는 도전은 이제 슈퍼라운드에서 이어집니다.

샤오싱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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