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강원 시군 집행률 14%…평창·양양 0%

강원특별자치도 내 10개 시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고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호선 국회 행정안전위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강원도 내 16개 시군에 배분된 79억 원 가운데 집행 기금은 11억 원, 14%에 그쳤습니다.

특히, 평창과 양양의 집행률은 0%였고, 횡성과 화천 등 8곳은 10%를 밑돌았습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에 지원되는 돈으로, 강원도 내에는 16개 시군이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