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국, ‘우주 쓰레기’ 방치한 민간 업체에 사상 첫 벌금

입력 2023.10.05 (06:55) 수정 2023.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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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산업이 성장하고 위성 운영이 보편화되면서 우주 쓰레기의 양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우주 쓰레기에 대해 미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벌금 처분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잔해와 로켓 파편 등 지구 궤도를 돌지만 더는 이용할 수 없는 인공 물체들을 우주 쓰레기라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 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가 이러한 우주 쓰레기를 제대로 폐기하지 않은 위성방송 통신사에 사상 처음으로 벌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2002년에 발사한 이 위성은 원래 지난해 5월 다른 인공위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지정된 궤도에 폐기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위성의 연료가 바닥나자 업체 측은 당초 폐기 궤도보다 약 178㎞ 떨어진 곳에 위성을 그대로 방치했다고 합니다.

이에 미 당국은 해당 업체가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우리 돈 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요.

이번 조치가 우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할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지구 궤도에 방치된 채 충돌 위험 등을 촉발하는 우주 쓰레기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나사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쓰레기 중 크기 10㎝ 이상의 것만 추려도 2만 5천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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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미국, ‘우주 쓰레기’ 방치한 민간 업체에 사상 첫 벌금
    • 입력 2023-10-05 06:55:09
    • 수정2023-10-05 0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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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산업이 성장하고 위성 운영이 보편화되면서 우주 쓰레기의 양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우주 쓰레기에 대해 미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벌금 처분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잔해와 로켓 파편 등 지구 궤도를 돌지만 더는 이용할 수 없는 인공 물체들을 우주 쓰레기라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정부 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가 이러한 우주 쓰레기를 제대로 폐기하지 않은 위성방송 통신사에 사상 처음으로 벌금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2002년에 발사한 이 위성은 원래 지난해 5월 다른 인공위성과 충돌하지 않도록 지정된 궤도에 폐기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위성의 연료가 바닥나자 업체 측은 당초 폐기 궤도보다 약 178㎞ 떨어진 곳에 위성을 그대로 방치했다고 합니다.

이에 미 당국은 해당 업체가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우리 돈 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요.

이번 조치가 우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할 해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지구 궤도에 방치된 채 충돌 위험 등을 촉발하는 우주 쓰레기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나사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쓰레기 중 크기 10㎝ 이상의 것만 추려도 2만 5천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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