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대표 국민 생선 ‘정어리’

전 국토 중 서부와 남부 2면이 모두 대서양과 접한 포르투갈.

정어리잡이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싱싱한 생선이 많이 잡히지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정어리입니다.

어획량이 한 해 6만 톤 이상으로 포르투갈 어디를 가든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가리도/어업 경제사 전문가 : "정어리잡이는 현재 포르투갈 전체 어획량의 거의 2/3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펄펄 뛰는 생물에서부터 통조림으로 가공된 것까지 정어리는 도시와 시골 가정과 레스토랑, 어느 곳의 식탁에든 단골 메뉴로 오릅니다.

[오르테가/시민 : "정어리가 있는 곳에는 맥주, 친구, 유쾌함이 있죠. 정어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읍니다."]

포르투갈은 27개 유럽 연합 회원국 가운데 생선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박하고 저렴하지만 영양가 높은 정어리는 포르투갈인들의 핵심 먹거리로 포르투갈의 수산업과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