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표본 조사하다 신종 식물 대량 발견

입력 2023.10.05 (12:48) 수정 2023.10.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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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대학 교수가 표본 조사를 하다 신종 식물을 대량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제의 주인공은 야하라 규슈대학 명예교수.

야하라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3년간 환경성 의뢰를 받아 멸종위기 식물을 조사했습니다.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다니며 식물 표본 만 5천점을 채취했는데요.

이 가운데 신종이 105종류나 들어있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들입니다.

[야하라 데쓰카즈/규슈대학 명예교수 : "설마 일본에 이렇게 많은 신종이 남아있을 거라고는 예상조차 못해 놀랐습니다."]

야하라 교수는 신종을 발견하려면 먼저 지질을 관찰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석회암 지형은 식물이 자라기 힘든데 이곳 환경에 적응해 자란 식물은 다른 종으로 바뀌어 신종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규모 조사를 하다 성과를 올린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인 만큼 야하라 교수는 이 기법이 확산되면 더 많은 신종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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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표본 조사하다 신종 식물 대량 발견
    • 입력 2023-10-05 12:48:47
    • 수정2023-10-05 12:53:56
    뉴스 12
[앵커]

한 대학 교수가 표본 조사를 하다 신종 식물을 대량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제의 주인공은 야하라 규슈대학 명예교수.

야하라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3년간 환경성 의뢰를 받아 멸종위기 식물을 조사했습니다.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다니며 식물 표본 만 5천점을 채취했는데요.

이 가운데 신종이 105종류나 들어있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들입니다.

[야하라 데쓰카즈/규슈대학 명예교수 : "설마 일본에 이렇게 많은 신종이 남아있을 거라고는 예상조차 못해 놀랐습니다."]

야하라 교수는 신종을 발견하려면 먼저 지질을 관찰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석회암 지형은 식물이 자라기 힘든데 이곳 환경에 적응해 자란 식물은 다른 종으로 바뀌어 신종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규모 조사를 하다 성과를 올린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인 만큼 야하라 교수는 이 기법이 확산되면 더 많은 신종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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