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국 지원 확신”…러 공격에 50명 넘게 사망
입력 2023.10.06 (09:53)
수정 2023.10.06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EU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지난 방미 기간에) 바이든 대통령의 100% 지지와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신했습니다."]
개전 이후 지금까지 440억 달러 상당의 무기 등을 지원해 온 미국에선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지원에도 전선은 여전히 교착 상태이고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군사적 잠재력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된다면 발트해 연안 국가들까지 위험해질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강화해 러시아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측도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며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 "유럽이 미국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만,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북부에서 민간인 수십 명이 러시아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전선인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카페와 상점 등이 공격당해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는 아직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서호정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EU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지난 방미 기간에) 바이든 대통령의 100% 지지와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신했습니다."]
개전 이후 지금까지 440억 달러 상당의 무기 등을 지원해 온 미국에선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지원에도 전선은 여전히 교착 상태이고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군사적 잠재력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된다면 발트해 연안 국가들까지 위험해질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강화해 러시아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측도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며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 "유럽이 미국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만,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북부에서 민간인 수십 명이 러시아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전선인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카페와 상점 등이 공격당해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는 아직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서호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젤렌스키 “미국 지원 확신”…러 공격에 50명 넘게 사망
-
- 입력 2023-10-06 09:53:25
- 수정2023-10-06 09:59:21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EU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지난 방미 기간에) 바이든 대통령의 100% 지지와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신했습니다."]
개전 이후 지금까지 440억 달러 상당의 무기 등을 지원해 온 미국에선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지원에도 전선은 여전히 교착 상태이고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군사적 잠재력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된다면 발트해 연안 국가들까지 위험해질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강화해 러시아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측도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며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 "유럽이 미국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만,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북부에서 민간인 수십 명이 러시아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전선인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카페와 상점 등이 공격당해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는 아직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서호정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미국 정치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EU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지난 방미 기간에) 바이든 대통령의 100% 지지와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확신했습니다."]
개전 이후 지금까지 440억 달러 상당의 무기 등을 지원해 온 미국에선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지원에도 전선은 여전히 교착 상태이고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군사적 잠재력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된다면 발트해 연안 국가들까지 위험해질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강화해 러시아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럽연합 측도 미국의 지원을 확신한다며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 "유럽이 미국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만,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북부에서 민간인 수십 명이 러시아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전선인 쿠피안스크 인근에서 카페와 상점 등이 공격당해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는 아직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서호정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