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브레이킹…초대 챔피언 향한 화려한 발재간

입력 2023.10.06 (21:59) 수정 2023.10.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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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에겐 비보이 댄스로 익숙한 '브레이킹'이 이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걸 알고 계시나요?

첫선을 보인 브레이킹, 현란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 현장을 김우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 소리 들리십니까.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 한창 16강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가로세로 8m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브레이킹 강국으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대회 남녀 대표팀 2명씩 출전했습니다.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채, 마치 서핑 하듯 미끄러지며 무대 위를 휘젓는 이 선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윙' 김헌우입니다.

김헌우는 자신의 별명을 따 만든 고난도 기술 '윙밀'을 선보이지 않고도, 오늘 열린 남자 본선 B조에서 4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안착했습니다.

[김헌우/남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 "격렬한 그런 춤보다는 오늘의 움직임이 어떻게 제 컨디션이 나올 것 인가라는 저도 궁금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춤추는 위주로…"]

두 팔을 바닥에 짚고 몸을 띄워 두 다리를 하늘로 뻗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인 '홍텐' 김홍열.

리듬에 맞춰 몸 전체를 뒤집으며 마치 팽이처럼 회전하는 전지예.

네 선수 모두 브레이킹 세계 최강의 댄스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전지예/여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 "음악 잘 듣고, 잘 표현하는 거랑 에너지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게 잘 나온 거 같아서 컨디션은 좋게 잘 끝난 거 같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개인전 한 개씩.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할 초대 아시안게임 챔피언은 내일(7일) 가려집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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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선’ 브레이킹…초대 챔피언 향한 화려한 발재간
    • 입력 2023-10-06 21:59:42
    • 수정2023-10-06 2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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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에겐 비보이 댄스로 익숙한 '브레이킹'이 이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걸 알고 계시나요?

첫선을 보인 브레이킹, 현란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 현장을 김우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 소리 들리십니까.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 한창 16강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가로세로 8m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브레이킹 강국으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대회 남녀 대표팀 2명씩 출전했습니다.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채, 마치 서핑 하듯 미끄러지며 무대 위를 휘젓는 이 선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윙' 김헌우입니다.

김헌우는 자신의 별명을 따 만든 고난도 기술 '윙밀'을 선보이지 않고도, 오늘 열린 남자 본선 B조에서 4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안착했습니다.

[김헌우/남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 "격렬한 그런 춤보다는 오늘의 움직임이 어떻게 제 컨디션이 나올 것 인가라는 저도 궁금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춤추는 위주로…"]

두 팔을 바닥에 짚고 몸을 띄워 두 다리를 하늘로 뻗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인 '홍텐' 김홍열.

리듬에 맞춰 몸 전체를 뒤집으며 마치 팽이처럼 회전하는 전지예.

네 선수 모두 브레이킹 세계 최강의 댄스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전지예/여자 브레이킹 국가대표 : "음악 잘 듣고, 잘 표현하는 거랑 에너지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게 잘 나온 거 같아서 컨디션은 좋게 잘 끝난 거 같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개인전 한 개씩.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할 초대 아시안게임 챔피언은 내일(7일) 가려집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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