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타이완 꺾고 4회 연속 금메달!

입력 2023.10.07 (22:57) 수정 2023.10.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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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저우 아시안 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7일)도 우리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그 모습 중계하느라, 9시 뉴스도 많이 늦어진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먼저 우리 야구! 결승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에게 보란 듯이 설욕하며, '4회 연속 금메달'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기분 좋은 첫 소식, 강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타이완은 조별예선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입니다.

당시 대표팀은 왼손 선발 린여우민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닷새 만에 린여우민을 다시 만나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표팀은 1회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지훈의 볼넷과 윤동희의 빗맞은 안타로 원아웃 주자 1,2루가 됐는데 여기서 4번 타자 노시환이 내야 땅볼로 병살타를 친 장면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대표팀은 2회, 기어이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로 진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원아웃 주자 3루에서 김주원이 외야 뜬공을 날려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빗방울이 굵어진 가운데 대표팀에 행운도 따랐습니다.

김형준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맞은 투아웃 2,3루에서 린여우민이 던진 공이 어이없이 뒤로 빠졌고, 김형준이 득점하면서 대표팀은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타이완과의 예선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무실점, 빛나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마무리 고우석이 9회 원아웃 1,2루 위기를 잘 넘어간 가운데, 대표팀이 타이완에 2대 0으로 이겨 예선전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했습니다.

[문동주/야구 국가대표 : "(강)백호 형도 그렇고, 다른 형들도 그렇고 너무나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이 오늘 저한테까지 전달됐던 것 같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4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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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대표팀, 타이완 꺾고 4회 연속 금메달!
    • 입력 2023-10-07 22:57:19
    • 수정2023-10-08 00:02:37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항저우 아시안 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7일)도 우리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그 모습 중계하느라, 9시 뉴스도 많이 늦어진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먼저 우리 야구! 결승에서 다시 만난 타이완에게 보란 듯이 설욕하며, '4회 연속 금메달'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기분 좋은 첫 소식, 강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타이완은 조별예선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입니다.

당시 대표팀은 왼손 선발 린여우민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닷새 만에 린여우민을 다시 만나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표팀은 1회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지훈의 볼넷과 윤동희의 빗맞은 안타로 원아웃 주자 1,2루가 됐는데 여기서 4번 타자 노시환이 내야 땅볼로 병살타를 친 장면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대표팀은 2회, 기어이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2루타로 진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원아웃 주자 3루에서 김주원이 외야 뜬공을 날려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빗방울이 굵어진 가운데 대표팀에 행운도 따랐습니다.

김형준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맞은 투아웃 2,3루에서 린여우민이 던진 공이 어이없이 뒤로 빠졌고, 김형준이 득점하면서 대표팀은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타이완과의 예선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무실점, 빛나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마무리 고우석이 9회 원아웃 1,2루 위기를 잘 넘어간 가운데, 대표팀이 타이완에 2대 0으로 이겨 예선전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했습니다.

[문동주/야구 국가대표 : "(강)백호 형도 그렇고, 다른 형들도 그렇고 너무나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이 오늘 저한테까지 전달됐던 것 같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4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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