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별미 ‘흐르는 소면’ 때문에 892명 집단 식중독 소동 [잇슈 SNS]

입력 2023.10.09 (07:07) 수정 2023.10.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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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일본에서 800명이 넘는 집단 식중독 소동을 일으킨 '흐르는 소면'입니다.

수로를 따라 흐르는 면을 건져서 간장 육수에 찍어 먹는 이 음식!

일본에서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 나가시 소멘입니다.

한국어로는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관광객 사이에서도 먹어본 분들이 다수 있는데요.

최근 이 별미 때문에 무려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집단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져 일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1세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했고요.

이들 모두 오봉 명절 연휴가 있는 8월 중순쯤 일본 이시카와현의 한 나가시 소멘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역학 조사 결과 이 음식점의 대나무 수로에 사용한 샘물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로 2020년 이래 최대 규모인데요.

문제가 된 음식점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환자에게 손해배상을 한 뒤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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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09 0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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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는 일본에서 800명이 넘는 집단 식중독 소동을 일으킨 '흐르는 소면'입니다.

수로를 따라 흐르는 면을 건져서 간장 육수에 찍어 먹는 이 음식!

일본에서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 나가시 소멘입니다.

한국어로는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관광객 사이에서도 먹어본 분들이 다수 있는데요.

최근 이 별미 때문에 무려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집단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져 일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1세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했고요.

이들 모두 오봉 명절 연휴가 있는 8월 중순쯤 일본 이시카와현의 한 나가시 소멘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역학 조사 결과 이 음식점의 대나무 수로에 사용한 샘물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로 2020년 이래 최대 규모인데요.

문제가 된 음식점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환자에게 손해배상을 한 뒤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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